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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늘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르려면 / 사도행전 13장 32-4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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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늘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르려면

본문: 사도행전 13:32-43

 

32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33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34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35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36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37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40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41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42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43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 있는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성경을 낭독한 뒤 회당장이 바울에게 권면의 말을 부탁했고, 바울 사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성취하신 구원 역사를 따라 예수님이 구원자 그리스도이시며 주님이시라는 것을 증거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이 이미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이 성취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일으키셔서, 우리 조상들의 후손들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시편 2편에 기록된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시 2:7)라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영원한 왕조를 약속하시고, 다윗의 후손으로 세워지는 왕을 ‘아들’로 여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삼하 7:13-14)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시편 2편은 다윗의 후손인 왕을 세우는 대관식에 불리던 다윗의 노래였습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다윗의 후손, 기름부음 받은 영원한 왕 메시아이셨으며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 성령을 내리시며 ‘너는 내 아들이라’고 선언하심으로 시편 2편의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알리셨습니다.

 

(1:9-11)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2)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또한, 하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셔서 다시는 썩지 않게 하실 것을 미리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사 55:3)라고 말씀하셨으며 ‘주의 거룩한 자가 썩지 않게 할 것이다.’(시 16: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섬기다가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어 썩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은 이미 죽어 장사되었고 그의 육신을 썩어버렸기 때문에 시편 16편의 말씀은 다윗에 대한 말씀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한 말씀이며, 예수님의 부활은 그가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증명합니다(행 13:32-37).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사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의롭다 함을 얻지 못했던 모든 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기준은 모든 율법을 항상 지키는 것입니다(갈 3:10).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은 누구도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 구원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모세의 율법이 제시하는 희생 제사로는 ‘고의로 짓는 죄’에 대해서는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우리는 모든 죄에 대해 완전한 용서를 받고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행 13:38-39).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여러분에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하나님은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할 것인데, 그 일을 누군가가 너희에게 가르쳐주더라도 너희는 도무지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합 1: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무시하고 받게 될 멸망과 형벌은 바벨론을 통한 심판을 경고한 하박국의 말씀을 무시한 이스라엘보다 더 클 것입니다(행 13:40-41).

 

  바울과 일행들이 회당에서 나갈 때 사람들이 다음 안식일에도 이런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회당의 모임이 끝난 뒤 많은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습니다. 두 사도는 그들과 대화하면서 복음을 들음으로 깨닫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늘 믿고 기억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했습니다(행 13:42-43).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의 성취이자, 다윗과의 언약이 성취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진정한 다윗의 후손 그리스도이시며,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결코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던 모든 죄인들이 완전한 죄 사함과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은 교회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또 다시 선행이나 종교행위로 우리의 의를 쌓고, 그 의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으려는 모든 시도를 버리고, 하나님이 값없이 은혜로 주신 구원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은혜로 구원을 받은 뒤 다시 율법 아래로 돌아가지 않도록, 복음을 다시 듣고 기억하며 은혜 안에 머무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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