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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이방의 빛으로 삼으신 교회 / 사도행전 13장 44-52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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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방의 빛으로 삼으신 교회

본문: 사도행전 13:44-52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약 성경에서 약속하신 구원 약속을 성취하셨다는 사실을 선포했습니다. 그 복음을 듣고 많은 유대인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고, 다음 안식일에도 회당에서 말씀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 다음 날 안식일이 되었을 때는 거의 모든 비시디아 안디옥의 시민들이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회당에 모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모인 회중들을 보고 시기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유대인들은 단지 바울의 인기와 이방인들이 회당을 가득 채웠다는 사실만으로 불편해 한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말씀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방인들에게로 갑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서 네가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할 것이다.’(사 49: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이 인용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은 ‘여호와의 종 이스라엘’을 향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구원하시고, 그들을 통해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이스라엘, 진정한 여호와의 종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민족을 비추는 이방의 빛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새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이 된 주님의 교회가 이방의 빛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았습니다(행 13:44-47).

 

  이방인들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했고,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은 다 복음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주의 말씀이 그 온 지방에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의 지도층 인사들을 선동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했고, 결국 그 지역에서 쫓아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의 유력한 이방인들의 아내들 중에는 유대교에 관심을 갖고 회당에 소속되어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여인들을 선동하여 남편들에게 영향을 주게 하여 바울과 바나바에게 해를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그들을 향해 발의 티끌을 털어버리고 이고니안으로 갔습니다. 발의 티끌을 털어버리는 행위는 복음을 거부하는 지역 사람들의 심판에 대해 책임이 없음을 나타내는 행위로서 예수님이 명령하신 행동입니다. 비록 바울과 바나바가 쫓겨나게 되었지만, 비시디아 안디옥에 남은 주님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해 있었습니다(행 13:48-5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성취하신 여호와의 종이시며, 이스라엘 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이방의 빛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능력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이 주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은 그 복음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교만하고 완악한 인간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을 거부하여 영원한 형벌에 놓이게 됩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에 겸손히 반응하고 감사와 찬양을 돌리며, 복음을 전하는 이방의 빛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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