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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받는 구원 | 사도행전 15장 1-1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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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십자가-아래-서-있는-두-사람

 

제목: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받는 구원

본문: 사도행전 15:1-11

 

<본문>

 

<예루살렘 회의>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해설>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된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 버가,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고 갔던 길을 되짚어 안디옥 교회로 돌아왔고, 그동안의 선교 사역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기준으로 지켜오던 도덕적인 삶이 무너질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런 우려 속에서 유대인들이 요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방인들에게도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준수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 머물고 있을 때에 어떤 사람들이 유대 지역으로부터 와서 안디옥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너희가 모세의 관습을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적지 않은 다툼과 변론을 했습니다. 할례와 율법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 그리고 그 후에 세워진 수많은 이방인 교회들 간의 갈등과 혼란과 분열이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형제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와 성도들 중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사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는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인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도,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사마리아를 방문해서 사마리아인들에게 안수할 때 그들이 성령을 받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사마리아인들에게도 구원을 주셨음을 확증했습니다(행 15:1-2).

 

  그들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를 거치면서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온 일을 말했고, 믿는 형제들은 모두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시면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말했습니다. 그때 바리새파에 있다가 예수님을 믿게 된 어떤 사람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주장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할례와 율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행 15:3-5)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 일을 의논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많은 변론이 오고간 후 베드로 사도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도 알다시피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나의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기 위해 오래 전부터 여러분 가운데 나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속을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셨던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셔서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으로 보시고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고 그들과 우리를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과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매어서 하나님을 시험합니까? 우리는 그들도 우리와 같이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을 믿습니다.” 베드로가 경험한 사건은 하나님이 누구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 다른 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인 율법은 선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율법을 사랑해야 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할례와 율법,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 낸 유대인들의 관습과 전통을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한다면, 그 누구도 모든 율법을 항상 지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기에 율법의 멍에는 무거운 것이 됩니다(행 15:6-11)

 

 

<메시지>

  

  베드로는 고넬료가 복음을 듣고 성령을 받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이방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주셨다는 분명한 근거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지 않은 조건을 사람이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에게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는 것 외에 어떤 의무가 더해진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로는 우리가 구원을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셈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가 구원받기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율법을 준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모든 일은 구원의 조건이 아닌, 구원에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행하는 자발적 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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