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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제2차 전도 여행의 시작 | 사도행전 15장 36절 - 16장 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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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차 전도 여행의 시작

본문: 사도행전 15:36-16:5

 

<본문>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다>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데리고 가다>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해설>

 

  예루살렘 공회는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도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셨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할례를 비롯한 유대인들의 전통과 관습은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이방인들이 문제 삼지 않았던 근친결혼과 같은 음행과 유대인들과 식사 교제를 할 때 용납하기 어려운 몇 가지 음식들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인 유다와 실라의 편에 안디옥 교회로 보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이방인 성도들은 이 권면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계속해서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그들을 양육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바울이 바나바에게 함께 첫 번째 선교 여행을 하면서 주의 말씀을 전했던 각 성들을 다시 방문하여 형제들을 돌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바나바는 그의 사촌, 마가 요한과 동행하고자 했지만, 바울은 마가 요한이 선교 여행 도중 밤빌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던 일을 문제 삼아 그와 동행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일로 크게 다투었고, 결국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를 타고 구브로에 갔고, 바울은 실라를 선택하여 함께 떠났습니다. 바울은 형제들로부터 주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받고 떠나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역을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세웠습니다(행 15:36-41).

 

  바울은 전에 복음을 전했던 더베와 루스드라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디모데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 그리스도인이었고,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습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가기를 원했습니다. 디모데의 배경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사이를 오가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 바울의 사역에 적합했습니다. 바울은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들을 생각해서 디모데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했습니다. 디모데의 아버지가 헬라인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따르면 어머니가 유대인인 디모데는 유대인이었고, 그가 할례를 행하지 않은 것은 유대교를 배교한 것과 같았습니다. 바울이 유대인들과 관계를 맺고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려면, 유대교의 배교를 지지하는 모습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할례를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구원의 조건으로 여기고 할례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복음을 전파하는데 유익한 상황에서는 얼마든지 할례를 행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행 16:1-3).

 

  바울은 여러 성을 방문하면서 예루살렘의 사도와 장로들이 정한 규례를 이방인 교회에 전달했고, 그들이 지키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교회는 믿음이 더 굳건해졌고, 수가 날마다 늘어갔습니다(행 16:4-5).

 

 

<메시지>

 

  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만, 극복해야 할 어려움과 갈등도 언제나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방향과 중심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간 바나바나 실라를 데리고 떠난 바울이나 모두 주의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또한, 구원의 조건으로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바울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기도 했습니다.

 

  교회가 함께 살아가고 주를 위한 사역을 할 때에,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에 의견 충돌이 일어나거나 계획을 수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교회는 무엇보다도 교회를 성경적으로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합당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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