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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야고보서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I 야고보서 1장 1-11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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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산위에서-팔을-벌린-사람

 

제목: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본문: 야고보서 1:1-11

 

<본문>

 

<인사>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믿음과 지혜>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낮은 형제, 부한 자>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해설>

 

  야고보서의 저자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뒤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사도입니다(고전 15:7). 야고보 사도는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했던 지도자로서 권위와 영향력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야고보는 스스로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하고, 흩어져서 살아가고 있는 12지파에게 문안하며 편지를 기록했습니다(약 1:1). ‘열두 지파’라는 표현은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새 이스라엘이 된 주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약 2:1). 당시 주님의 교회는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인해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이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양 무리를 모으시기까지 세상 속에 흩어져 인내로 열매를 맺어야 하는 백성들이었습니다(약 1:1).

 

  당시 유대 지역에는 극심한 가뭄이 있었고(행 11:28-29), 핍박으로 인해 흩어져 있던 주님의 교회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었을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온갖 종류의 시험에 빠질 수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모든 시험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참된 성도는 시련을 겪을 때, 자신에게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신뢰하는 믿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인내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온전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인내가 역사를 온전히 이루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통해 그 안에 믿음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자신을 온전한 모습으로 이루어 가실 것을 아는 성도는 시험을 당하고 인내하는 과정에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약 1:2-4).

 

  야고보 사도는 시험을 당하며 인내해야 하는 사람은 부족한 지혜를 구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지혜는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지혜를 구하는 사람을 꾸짖지 않으시고 아낌없이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순전하고 기꺼이 주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나뉜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 주님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약 1:5-8).

 

  가난한 성도들은 스스로 비천하게 여기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높아진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반대로, 부유한 성도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처럼 재물이 많다는 것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유한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약한 성도들에게 자신의 소유를 나누고 자신의 은사로 섬기면서 낮아졌다면, 그것은 자랑할 만합니다. 부유함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가는 부질없고 허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가 돋고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내리쬐면,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져 그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집니다. 부유한 사람도 하나님의 뜻을 떠나 자기 일에 골몰하며 재물과 쾌락만을 좇다보면, 시들어 버리듯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약 1:9-11).

 

 

<메시지>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변방에 흩어져 가난과 핍박 속에 있는 성도들은 비천한 삶을 살아가며 부유하고 화려한 세상을 바라보며 많은 유혹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보다, 돈과 지위를 통해 풍요와 안정을 누리고 싶은 유혹 때문에 ‘나뉜 두 마음’을 품을 위기에 놓여 있었을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이 시련을 통해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세워 가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인내하며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높이신 것을 자랑하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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