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모데후서

복음과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교회 I 디모데후서 1장 9-18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3.
반응형

썸네일-배낭을-메고-산을-오르는-사람들

 

제목: 복음과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교회

본문: 디모데후서 1:9-18

 

<본문>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해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고 명령한 뒤, 권면을 이어갑니다. 구원의 첫 단계는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죽음의 지배 아래 있던 우리를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복과 안식을 누리는 나라로 부르십니다. 또한, 은사를 주셔서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는 사명자로 부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근거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따라 하셨습니다. 바울은 비방자이고 박해자이고 폭행자였던 자신을 구원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세우신 은혜를 다시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로 부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는 일을 영원 전부터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이 땅에 나타나게 하심으로 그 구원 계획을 실행하시고 환히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않는 것을 밝히 보이셨습니다(딤후 1:9-10).

 

  바울 사도는 이 복음을 위해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선포자는 말과 삶으로 복음을 나타내는 자들입니다. 사도는 복음이 전혀 전파되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교사는 복음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분명하고 풍성하게 가르치는 역할을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통해 자신이 믿어 왔던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었고, 하나님이 주님 다시 오실 그 날까지 하나님께 의탁한 자신을 지켜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으면서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딤후 1:9-12).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바른 말씀 곧 복음을 따르는 본을 보이라고 권면합니다. 그 ‘본’은 바울 사도가 디모데와 동역하면서 보여주었던 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통해 의탁하신 아름다운 복음을 지키라고 명령합니다(딤후 1:13-14).

 

  이어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립니다.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바울 사도가 감옥에 갇힌 일을 부끄럽게 여겨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디모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는 디모데가 사역하던 에베소가 중심도시로 있는 지역입니다. 그들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주님께서 복음을 위해 함께 고난을 받는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여러 번 격려해주었고,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로마로 와서 열심히 수소문하여 바울 사도를 찾아냈습니다. 바울 사도는 다시 한 번 그 날에 주님이 오네시보로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가 에베소에서 얼마나 많이 봉사했는지는 디모데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딤후 1:15-18).

 

 

<메시지>

 

  주님의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아무 구원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인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과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는 주님의 백성들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은 구체적으로 서로를 섬기고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한 몸인 교회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고 함께할 때, 위로를 받고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을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