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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누가복음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는 표적 | 누가복음 4장 31-44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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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는 표적

본문: 누가복음 4:31-44

 

<본문>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막 1:21-28)>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온갖 병자들을 고치시다(마 8:14-17막 1:29-34)>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복음을 전하러 떠나시다(막 1:35-39)>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해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안식일에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당시 랍비들의 가르침은 유대교 전승을 인용하고 그 권위에 의지하여 율법을 해설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직접 성경을 인용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설명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눅 4:31-32).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시던 회당에 더러운 귀신에 들린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크게 소리 질러 말했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이신 줄 압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메시아시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의 능력을 두려워하면서도,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간섭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저항합니다.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향해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잠 하라.”는 말씀은 귀신의 항변과 저항을 완전히 제압하시는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귀신들이 예수님의 신분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를 원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자 귀신이 무리들이 모여 있는 한 가운데 붙잡고 있던 사람을 넘어뜨리고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귀신을 철저히 패배했고, 귀신 들렸던 사람을 안전하게 구원을 얻었습니다(눅 4:31-35).

 

  스가랴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구원을 행하시는 날 더러운 귀신이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슥 13: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신 사역은, 지금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새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고, 사탄의 통치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귀신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명령으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모두 놀라 서로 말했습니다. “이 말씀이 어떠한가?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에게 명령하니 나가는구나.” 예수님의 소문이 근처 사방에 펴졌습니다(눅 4:36-37).

 

  예수님이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서 시몬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시몬의 집에는 그의 장모가 심한 열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시몬의 장모를 고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이 가까이 가셔서 열병을 꾸짖으시자, 즉시 병이 떠났습니다. 여인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온전하게 회복되었고, 예수님을 향한 감사의 표시로 일어나 수종을 들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 사람들이 여러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각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일일이 그들에게 손을 얹으셔서 병을 고치셨습니다.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면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을 꾸짖으시고,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드러내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눅 4:38-41).

 

  날이 밝자, 예수님이 나오셔서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다. 가버나움에 살고 있던 무리들은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을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버지의 권위와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선포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유대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셨습니다(눅 4:42-44).

 

 

<메시지>

  

  사탄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난 죄인들을 마음대로 끌고 다닙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사탄의 통치 무력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시작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말씀으로 선포하실 뿐 아니라, 더러운 귀신을 제압하여 내쫓으시고, 병든 자들을 온전하게 하시는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성령을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이 땅에 시작된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는 사명을 이어받았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말로 고백할 뿐 아니라,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리시는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 복음을 배우고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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