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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에베소서

하나님의 전신갑주 | 에베소서 6장 10-24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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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갑옷

 

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

본문: 에베소서 6:10-24

 

<본문>

 

<마귀를 대적하는 싸움>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끝 인사>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해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을 구원하고 하나의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신 사실을 가르치고, 주 안에서 성령을 받고 한 몸, 한 가족을 이룬 교회가 어떤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한지를 가르쳤습니다.

 

   이제 바울 사도는 끝으로, 교회가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고, 새 언약 백성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가르칩니다. 바울 사도는 에베소 교회가 주 안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고, 마귀의 교활한 계략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교회를 핍박하고, 죄와 타협하도록 유혹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거짓말합니다(엡 6:10-11).

 

   교회는 피와 살이 있는 인간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 곧 이 어두운 세상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싸웁니다. 여전히 악한 세력은 여전히 죄와 거짓으로 가득한 어둠의 영역에서 권세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무기인 죄와 사망을 무력화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악한 세력의 능력과 권세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악한 날, 곧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가 지속적으로 핍박과 유혹을 겪는 날 동안에 대적들과 맞설 수 있으며, 이 모든 일이 끝난 뒤에 흔들리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엡 6:12-13).

 

   그러므로 교회는 서서 진리의 허리띠를 매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메시야가 공의와 성실로 허리띠를 삼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사 11:5). 이처럼 교회는 가장 먼저 진지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계시하신 진리의 말씀,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교회의 새로운 정체성을 믿음으로 영적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의의 호심경으로 가슴을 가려야 합니다. 호심경은 몸 전체를 덮어 중요한 장기들을 보호하는 장비입니다. 전사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공의로 갑옷을 삼으시는 분이십니다(사 59:17).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정죄하고 고발하지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또한, 신분에 합당한 의로운 행동과 성품으로 마귀의 유혹에 저항해야 합니다.

 

   발에는 평안의 복음을 전할 준비로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좋은 소식을 전하고, 평화와 구원을 선포하는 발이 복되다고 선포했습니다(사 52:7). 교회는 언제든 준비된 복음을 전해야 하며, 복음은 마귀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을 해방시키고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이 모든 것에 더해 믿음의 방패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창 15:1; 시 18:30). 바울은 로마 병사들이 사용하는 방패를 염두에 두고 비유했을 수 있습니다. 로마 병사들은 몸 전체를 다 가려주고, 불을 붙인 화살을 막고 불을 끄기 위해 겉면에 송아지 가죽을 댄 직사각형의 긴 방패인 ‘스쿠툼’을 들었습니다. 교회는 믿음이라는 방패로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뜨릴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신분이 새롭게 되었음을 믿고, 우리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을 신뢰함으로, 악한 자의 불화살 곧 우리를 정죄하고 고발하여,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불순종하게 만드는 거짓된 말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말들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교회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의지하여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구원의 투구를 받아 써야 합니다. 전사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을 투구로 삼으시는 분이십니다(사 59:17). 구원의 투구는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사탄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키셔서 하나님의 자녀를 삼으셨다는 확신, 성령을 주셔서 죄를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확신, 그리고 마침내 최종적인 구원을 이루시리라는 확신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이 ‘검’은 모든 로마의 보병이 차고 있던 짧은 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가 죄의 유혹을 깨닫고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며, 구원의 복음을 전함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입니다(사 11:4).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이지만, 교회가 항상 붙잡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엡 6:14-17).

 

   교회는 온갖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주 안에서 한 몸, 한 가족으로서 늘 깨어서 끝까지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를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에게 말씀을 주시고,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알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바울 사도는 사슬에 매여 있지만, 복음을 전하는 사신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도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히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엡 6:18-20).

 

   바울이 사랑하는 형제이자, 주님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바울의 형편과 바울이 하고 있는 일과 그 밖의 모든 것을 에베소 교회에 알릴 것입니다. 바울은 그의 사정을 알리고 에베소 교회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두기고를 에베소 교회에 보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안을 주시고, 믿음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엡 6:21-24).

 

 

<메시지>

 

   에베소 교회는 아데미 여신 숭배의 중심지였고, 마술이 성행했던 지역이었습니다(엡 19:1-41).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특별히 에베소 교회에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거나 유혹하는 악한 영의 활동을 강조하고, 어떻게 악한 세력으로부터 승리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전신갑주는 전사이신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확실한 구원과 새로운 정체성을 믿음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치르는 영적 전쟁은 각자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마치 당시 로마 군대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진영을 짜서 전투를 치르듯, 서로 협력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싸우는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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