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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나훔

니느웨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영광 | 나훔 2장 1-1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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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태풍에-흔들리는-나무

 

제목: 니느웨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영광

본문: 나훔 2:1-13

 

<분몬>

 

<니느웨의 멸망>


1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 2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3 그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그의 무사들의 옷도 붉으며 그 항오를 벌이는 날에 병거의 쇠가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하는도다 4 그 병거는 미친 듯이 거리를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저리 빨리 달리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도다 5 그가 그의 존귀한 자들을 생각해 내니 그들이 엎드러질 듯이 달려서 급히 성에 이르러 막을 것을 준비하도다 6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7 정한 대로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가니 그 모든 시녀들이 가슴을 치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우는도다


8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이제 모두 도망하니 서라 서라 하나 돌아보는 자가 없도다 9 은을 노략하라 금을 노략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 10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11 이제 사자의 굴이 어디냐 젊은 사자가 먹을 곳이 어디냐 전에는 수사자 암사자가 그 새끼 사자와 함께 거기서 다니되 그것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었으며 12 수사자가 그 새끼를 위하여 먹이를 충분히 찢고 그의 암사자들을 위하여 움켜 사냥한 것으로 그 굴을 채웠고 찢은 것으로 그 구멍을 채웠었도다 13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네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 내가 또 네 노략한 것을 땅에서 끊으리니 네 파견자의 목소리가 다시는 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해설>

 

파괴하고 흩어버리는 군대가 앗수르를 치러 올라왔습니다. ‘흩어버린다’는 것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니느웨를 향해 “성을 지키며, 길을 지키라. 허리를 질끈 동이고 있는 힘을 다하여 막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약탈자, 곧 앗수르의 군대에 의해 약탈을 당했고 포도나무의 가지가 없어졌지만, 하나님께서 이제 야곱의 영광,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나 2:1-2).

 

   앗수르를 함락시키러 온 적군들, 곧 바벨론의 군대는 붉은 방패를 들고 자주색 군복을 입었습니다. 병거가 대열을 지어 올 때에 그 철갑이 불꽃처럼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물결칩니다. 병거들이 질풍처럼 거리를 휩쓸고 광장에서 이리저리 달리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습니다. 앗수르가 앞세운 정예부대는 거꾸러질 듯이 급히 돌격하여, 벼락같이 성벽에 붙어 부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침내 강의 수문이 터지고, 왕궁이 휩쓸려서 떠내려갑니다. 니느웨를 천연의 요새로 만들어주었던 티그리스강이 오히려 니느웨를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앗수르는 벌거벗은 여인과 같은 모습으로 끌려가고, 비둘기처럼 구슬피 울면서 가슴을 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입니다. 강력한 군대가 앗수르를 공격하여 둘러쌌지만, 진정한 파괴자는 하나님이시며 모든 열방의 나라와 역사적 사건들도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 아래 있습니다(나 2:3-7).

 

   니느웨는 물이 가득 찬 연못처럼 주민이 가득하였으나, 이제 모두 싸움을 포기하고 허겁지겁 달아납니다. “멈추어라, 멈추어라!” 하고 소리를 치지만 뒤돌아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은을 털어라! 금을 털어라! 얼마든지 쌓여 있다. 온갖 진귀한 보물이 많기도 하구나!”하고 외치는 적군에게 의해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떨리는 가슴, 후들거리는 무릎, 끊어질 것같이 아픈 허리, 하얗게 질린 얼굴들이 되었습니다. 앗수르는 수많은 나라들을 잔인하게 멸망시키고 약탈하며 은과 금을 축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나 2:8-10).

 

   앗수르인들은 이제 적에 의해 조롱을 당합니다. “그 사자들의 굴이 어디에 있느냐? 사자들이 그 새끼들을 먹이던 곳이 어디에 있느냐? 수사자와 암사자와 새끼 사자가 겁 없이 드나들던 그 곳이 어디에 있느냐? 수사자가 새끼에게 먹이를 넉넉히 먹이려고 숱하게 죽이더니, 암컷에게도 많이 먹이려고 먹이를 많이도 죽이더니, 사냥하여 온 것으로 바위굴을 가득 채우고, 잡아온 먹이로 사자 굴을 가득 채우더니.” 사자는 힘과 주권을 상징하는 잔인한 동물입니다. 앗수르는 자신들을 사자로 묘사했고, 그들의 수호신 역시 사자의 모습이나 사자를 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제 사냥하듯 다른 나라를 멸망시키며 그들의 배를 불렸던 앗수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나 2:11-12).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네 병거를 불살라서 연기와 함께 사라지게 하겠다. 너의 새끼 사자들은 칼을 맞고 죽을 것이다. 이 세상에 네 먹이를 남겨 놓지 않겠다. 네가 보낸 전령의 전갈이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새끼 사자’들을 죽이신다는 선언은 앗수르가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것을 의미합니다(나 2:13).

 

 

<메시지>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던 앗수르는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이제 바벨론의 군대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하나님이 니느웨를 파괴하고, 앗수르 백성이 포로로 흩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을 잔인하게 멸망시키고 약탈했던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사자와 같이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앗수르는 새끼 사자들까지 죽임을 당하고, 먹이도 남지 않은 것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그의 백성, 야곱의 영광,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만 다스리시는 것이 아니라, 온 열방을 다스리십니다.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강대국들,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모든 세력들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 모든 악한 세력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가 먼저 하나님의 주권을 날마다 인정해야 합니다. 당장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공의의 하나님이 행하실 심판과 구원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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