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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빌레몬서

한 가족으로서의 책임감이 있는 교회 / 빌레몬서 1장 17-2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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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가족으로서의 책임감이 있는 교회

본문: 빌레몬서 1:17-25

 

<본문>

 

17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8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9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20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21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22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너희 기도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노라


<끝 인사>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해설>

 

바울 사도는 주인인 빌레몬을 떠나 바울을 만났고, 복음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어 바울을 돕다가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진 오네시모를 잘 영접하기를 빌레몬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빌레몬이 자신을 믿음의 동역자로 생각한다면, 이제 오네시모가 그리스도를 믿고 주 안에서 형제가 된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맞이하는 것처럼 그를 맞이해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리고 오네시모가 만약 빌레몬에게 잘못한 것이 있거나,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자신에게 청구하라고 말하며, 오네시모를 형제로 맞아들이는 것으로 인한 걸림돌을 해결해주고, 보상해주겠다고 보증합니다. 오네시모가 구체적으로 빌레몬에게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만약 오네시모가 빌레몬의 재산을 훔쳤거나, 손실을 입혔을 때 바울이 그것을 갚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분명하게 “나 바울은 친필로 쓴다. 내가 그 빚을 갚을 것이다”라고 친필 서명과 함께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오늘날 빌레몬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것, 곧 ‘주 안에서 영생을 얻게 된 것’에 대해 바울 자신에게 빚을 졌다는 사실을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합니다. 빌레몬은 바울 사도가 에베소 머물며 선교할 때, 복음을 듣고 회심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형제인 빌레몬에게, 자신이 주 안에서 그로 인해 기쁨을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이 생기를 얻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몬 1:17-20).

 

바울 사도는 빌레몬의 그의 말을 듣고 순종할 것을 확신하고 이 편지를 썼습니다. 오히려 그가 말한 것 곧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행동할 것을 기대합니다. 바울 사도가 소망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네시모가 복음 전파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빌레몬에게 한 가지를 더 부탁합니다. 자신이 골로새에 갈 수 있도록 교회가 함께 기도해주고, 자신을 위한 숙소를 마련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직접 골로새에 방문하여,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무언의 압력이기도 합니다(몬 1:21-22).

 

그리고 편지를 마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바울과 함께 갇힌 에바브라와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의 문안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빌레몬의 집의 각 사람의 영과 함께 있기를 축복합니다(몬 1:23-25).

 

 

 

<메시지>

 

  오네시모가 갇혀 있던 바울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주인을 떠난 노예였고, 바울 사도가 그의 인생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의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가족을 이룬 오네시모를 위해 때로는 사도로서의 권위를 내세우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무력함을 드러내기도 하며, 빌레몬에게 호소합니다. 주님의 교회는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공동체를 이룬 사람들이 진정으로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음을 믿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이 임시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믿고, 믿음대로 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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