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반석이신 하나님을 마음에 둔 백성 | 이사야 17장 1-14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8. 1.
반응형

썸네일-갈대

 

제목: 반석이신 하나님을 마음에 둔 백성

본문: 이사야 17:1-14

 

<본문>

 

<여호와께서 에브라임과 다메섹을 멸하시리라>

1 다메섹에 관한 경고라 보라 다메섹이 장차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무더기가 될 것이라 2 아로엘의 성읍들이 버림을 당하리니 양 무리를 치는 곳이 되어 양이 눕되 놀라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3 에브라임의 요새와 다메섹 나라와 아람의 남은 자가 멸절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 같이 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그 날에 야곱의 영광이 쇠하고 그의 살진 몸이 파리하리니 5 마치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어 가지고 그의 손으로 이삭을 벤 것 같고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운 것 같으리라 6 그러나 그 안에 주울 것이 남으리니 감람나무를 흔들 때에 가장 높은 가지 꼭대기에 과일 두세 개가 남음 같겠고 무성한 나무의 가장 먼 가지에 네다섯 개가 남음 같으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를 바라보겠으며 그의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뵙겠고 8 자기 손으로 만든 제단을 바라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양상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9 그 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이 옛적에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린 바 된 수풀 속의 처소와 작은 산 꼭대기의 처소 같아서 황폐하리니 10 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네가 기뻐하는 나무를 심으며 이방의 나무 가지도 이종하는도다 11 네가 심는 날에 울타리를 두르고 아침에 네 씨가 잘 발육하도록 하였으나 근심과 심한 슬픔의 날에 농작물이 없어지리라

<주께서 열방을 꾸짖어 흩으시리라>

12 슬프다 많은 민족이 소동하였으되 바다 파도가 치는 소리 같이 그들이 소동하였고 열방이 충돌하였으되 큰 물이 몰려옴 같이 그들도 충돌하였도다 13 열방이 충돌하기를 많은 물이 몰려옴과 같이 하나 주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 그들이 멀리 도망함이 산에서 겨가 바람 앞에 흩어짐 같겠고 폭풍 앞에 떠도는 티끌 같을 것이라 14 보라 저녁에 두려움을 당하고 아침이 오기 전에 그들이 없어졌나니 이는 우리를 노략한 자들의 몫이요 우리를 강탈한 자들의 보응이니라

 

 

<해설>

 

  하나님은 블레셋, 모압에 이어 에브라임과 다메섹 곧 북이스라엘과 아람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사동맹을 체결한 북이스라엘과 아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다메섹은 성읍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진 돌무더기가 될 것입니다. 전략적인 요새였던 아로엘 지역의 성읍들이 파괴되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황량한 곳이 되어 양 떼가 그 땅을 차지하고 누워도 양들을 놀라게 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에브라임이 의지하던 다메섹은 주권을 잃어버리고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영광이 떠난 것처럼 아람의 남은 백성들도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사 17:1-3).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행하시는 그 날이 오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힘과 권력을 의지하여 얻은 이스라엘의 헛된 영광은 시들 것이며 그들이 살진 몸이 야위듯 빈곤하고 비천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앗수르의 공격이 휩쓸고 간 땅은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어 간 후의 모습, 예루살렘의 가난한 자들이 이삭을 줍던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까지 다 주운 뒤의 모습과 같이 황량할 것입니다. 그러나 추수와 이삭줍기가 끝난 밭에도 약간의 이삭이 남아있고, 감람나무를 흔들어 수확한 뒤에도 가장 높은 가지 꼭대기에 약간의 열매가 남아있듯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비참하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소수의 남은 자들로 인한 소망이 남아있음을 말씀하십니다(사 17:4-6).

 

  그 날에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남은 자들은 자기들이 손으로 만든 우상에게 나아가기 위해 만든 제단과 나무로 만든 아세라 목상들, 바알을 숭배하는 산당에 있던 향단들을 비롯한 모든 우상 종교들을 거부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일하신 창조주이시자 신실하신 구원자이자 통치자이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만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사 17:7-8).

 

  이사야 선지자는 그날에 다시 멸망을 당한 비참한 상황으로 돌아가 그들이 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는지를 드러냅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은 옛날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땅을 점령하실 때, 가나안 족속들이 세워두었던 견고한 성읍들이 버려져 수풀이 높고 무성하게 자란 것처럼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주시고 그의 백성들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반석이신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기뻐하는 대로 이방의 묘목들을 심어 우상을 숭배하고 군사동맹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묘목 주위에 울타리를 두르고 아침에 싹을 틔우도록 애를 써도 결국 거둘 것이 없어 근심과 슬픔의 날을 맞이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행한 모든 노력들을 헛된 것에 불과합니다(사 17:9-11).

 

  슬프게도 많은 민족들이 바다에서 큰물이 밀려와 파도가 치듯이 끊임없이 요란하게 소동합니다. 그러나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꾸짖으실 것이며 그들은 바람의 흩어지는 겨와 같이, 폭풍 앞에 날리는 티끌과 같이 도망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 노략하고 강탈하며 저녁에 두려움에 사로잡도록 몰아치던 자들은 아침이 되기 전에 하나님의 보응을 받아 사라져버릴 것입니다(사 17:12-14).

 

 

<메시지>

 

  우리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우리 자신을 영광스러운 존재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맡겨진 일에서 큰 성과를 거둘 때,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거나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성공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때, 경제적인 위기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질 때, 하나님과 관계없이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소유, 주변의 사람들을 신뢰하고 안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손끝에서나 온 모든 것들은 우리를 지켜줄 힘도, 우리를 구원할 능력도 없습니다. 갈수록 혼란스럽고 어느 하나 예측할 수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유일한 창조자이자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흔들리지 않는 반석으로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