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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백성 / 이사야 25장 1-12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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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백성

본문: 이사야 25:1-12

 

<찬송>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3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여호와께서 연회를 베푸시리라>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모압을 벌하시리라>

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11 그가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손이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실 것이라 12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이사야 선지자는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이 온 땅에 행하실 철저한 심판에 대해 경고했습니다(사 24장).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소수의 남은 자들이 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노래가 울려 퍼질 것을 보았습니다(사 24:13-16a). 이제 선지자는 온 세계로부터 시온 산으로 나아와 참된 왕이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부를 찬양을 소개합니다.

 

시온의 나음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고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주의 이름을 높이고 그 이름을 찬송합니다. 주께서 역사 속에서 이미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행하셨고, 옛적부터 정하신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계획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행하셨기 때문입니다(사 25:1).

 

  하나님은 주의 통치를 거부하고 스스로 자신의 안위를 위해 견고하게 세운 성읍을 황폐한 돌무더기로 만드시고,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위협하며 제국을 세우려고 했던 이방 나라들의 지은 성읍을 무너뜨려 영원히 재건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 어떤 강력하고 포악했던 나라와 민족도 결국 주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고 주를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주 하나님은 포악한 자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은 기세로 위협할 때, 곤경에 빠진 가난하고 환난당한 사람들의 요새가 되시며 폭풍을 피할 피난처가 되시며 뜨거운 햇볕을 피할 그늘이 되어 주는 분이십니다. 사막에 내리 쬐는 햇볕을 구름으로 가려주시듯이 이방인들의 소란한 함성과 노랫소리를 그치게 하실 것입니다(사 25:2-5).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시온 산에서 열방의 남은 자들을 위해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 곧 가장 좋은 고기와 오래 숙성되고 찌꺼기를 잘 거른 최상급의 포도주로 잔치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통치 아래 가장 좋은 하나님 나라의 복을 풍성하고 충만하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민족으로부터 얼굴을 가린 덮개를 벗기시듯이 그들의 죄의 결과인 사망의 저주를 영원히 제거해주시고 그들의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들을 죄인의 수치로부터 벗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 하나님을 기다리던 각 사람들은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모든 악한 것으로부터 그들을 건져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구원의 역사를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다스리시고 복을 주시는 능력의 손이 시온 산의 백성들에게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사 25:6-9).

 

  반면, 여호와 하나님의 발은 여전히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시온으로 나아오지 않은 자들을 짓밟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기를 거부한 모압은 시온을 거부하고 머문 그들의 처소에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거름더미 속에서 짓밟히는 지푸라기와 같은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수영을 하기 위해 손을 펴듯이, 모압은 거름더미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교만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나오고자 그들의 모든 탁월한 능력을 동원하여 안간힘을 쓰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그를 짓누르실 것입니다. 그들의 의지했던 가장 안전한 요새를 헐어버리시고 티끌과 같이 만드실 것입니다(사 25:10-12).

 

 

  구원의 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복을 누립니다. 주님의 교회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교회의 치리를 받음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복을 누립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교회는 시기와 분쟁을 버리고 서로를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며, 새로워진 양심과 그리스도께 받은 은사로 서로를 섬김으로 온 교회가 궁핍해지지 않고 소외되거나 차별당하지 않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모든 필요를 스스로 채우고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교만한 죄인들은 여전히 비참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은 자유롭게 산다는 착각 속에 죄와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며,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산다는 착각 속에서 영원한 심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비추어보고 무엇이 진정으로 복된 삶이며, 무엇이 비참한 삶인지를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성령을 받아 거듭난 새 언약 백성에게 합당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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