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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평안할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신앙 | 시편 30편 1-12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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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안할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신앙

본문: 시편 30:1-12

 

<본문>

 

<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해설>

 

  시편 30편은 ‘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이지만 질병을 치유하시고 시련 가운데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 시로서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병 고침을 받고 성전에 나가 감사 찬송을 드린 것과 같이 성전에서 행해지는 감사 의식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을 죽음과 고통의 수렁에서 끌어내셔서 구원하셨기 때문에 주를 높이고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시인의 고통으로 인해 기뻐하던 원수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해 더 이상 기뻐할 수 없습니다. 시인은 ‘여호와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고통 중에 부르짖었을 때 자신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분이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치명적인 위협 속에서 스올과 무덤, 곧 죽음의 세계로 떨어지고 있던 시인의 영혼을 살리시고 구원하셨습니다(시 30:1-3).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한 여호와는 주의 성도들을 향해서도 여호와를 찬송하고 그의 거룩한 이름을 기억하고 감사할 것을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잠깐이지만 죄를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는 은총은 평생 동안 임하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어둠이 찾아오지만 곧 새벽빛이 비추는 것처럼, 잠시 슬픔을 경험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비추고 구원의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시 30:-4-5).

 

  시인은 이제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고백합니다. 시인은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자신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시인이 태산보다도 굳게 세워졌던 것은 온전히 주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시인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지 못했고, 주께서 얼굴을 가리시고 은혜를 거두셨을 때 감당할 수 없는 시련 속에서 근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시 30:6-7).

 

  그러므로 시인은 다시 주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했습니다. “내가 무덤으로 내려가고 자신이 피를 흘리는 것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내가 흙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주를 찬양하고 주의 진리를 선포하겠습니까? 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은 시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고 애곡하기 위해 입었던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으로 축제 때에 입는 옷의 띠를 띠게 하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누리게 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주를 찬양하며, ‘여호와 나의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하겠다고 고백합니다(시 30:8-12).

 

 

<메시지>

 

  우리 손에 있는 모든 것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우리의 생명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주권을 가지고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이 백성이 할 수 있는 것은 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 철저한 절망 가운데 있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르짖지만, 어려움이 해결되고 우리 손에 있는 것만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기억하고 감사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매일 기억하고,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합당한 영광과 찬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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