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하는 목사5 목사는 무엇을 논증할까? I 글쓰기 I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1 목사는 말을 하는 사람이면서 글을 쓰는 사람이기도 하다. 성경과 신학적 지식들을 정리한 글, 매주 설교를 위해 쓰는 설교문, 교인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드는 강의안과 교재. 모두 글이다. 그런데 막상 글쓰기 자체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거나 배워본 적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연구방법', '설교문 작성방법'과 같은 기독교의 범주를 벗어나 글쓰기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살펴보고 11월에는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공부해보고자 결심했다. 11월 첫 주에 선택한 책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다. 첫 챕터 "논증의 미학"에서 유시민 작가는 논리적 글을 쓰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둘째,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셋째,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2020. 11.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