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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누가복음

추수할 일꾼이 해야 할 일 | 누가복음 10장 1-1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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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수할 일꾼이 해야 할 일

본문: 누가복음 10:1-16

 

<본문>

 

<칠십 인을 세워서 보내시다(마 11:20-24)>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해설>


  예수님은 예수님의 제자는 오직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 뒤 두 번째로 제자들을 파송하십니다. 예수님은 따로 70명을 세우셔서 직접 가려고 하시는 동네들과 지역들로 둘씩 짝을 지어 먼저 보내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보통 둘씩 짝을 지어 여행을 했고, 두 사람부터 증인으로서 효력이 있었습니다(눅 10:1).

 

(신 19: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며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지만,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한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라.” 추수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파송한 제자들 외에도 수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일꾼은 사람의 노력으로 모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고 보내주실 것입니다(눅 10:2).

 

  “가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어린 양을 이리 떼들 사이에 보낸 것과 같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인사하지 말아라.” 예수님이 거부와 배척을 당하셨던 것처럼, 제자들도 복음을 전하러 다닐 때 거부와 배척을 당하고, 이리들 사이에 있는 위협을 받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당시 순례자들과 철학자들은 여행용 배낭에 간단한 음식과 생필품들을 넣고 여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와 도움을 의지해야 했습니다. 또한, 길에서 문안 인사를 하고 다닐 수 없을 만큼,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것으로 여겨야 했습니다(눅 10:3-4).

 

  또한, 예수님은 “어느 집에 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빈다고 말하라. 만일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 집에 머물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면, 너희 앞에 차려주는 것을 먹고, 거기 있는 병든 사람들을 고치고,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고 말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먼저 자신들이 머무를 집을 찾은 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은혜를 베푸시길 바란다는 평안의 인사를 건네야 했습니다. 제자들이 전한 인사를 받아들이고 제자들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곧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평화가 그 집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부하는 사람은 제자들이 전한 하나님 나라의 복과 은혜를 받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제자들이 자신들을 영접한 집에 들어가 할 일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병을 고치는 사역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복을 전해주었으므로 일꾼들이 품삯을 받듯이 그 집에서 머물며, 제공하는 식사를 먹는 것이 합당했습니다(눅 10:5-9).

 

  예수님은 만약 제자들이 전하는 평안의 인사를 건넸을 때 그 집에서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으면, 거리에 나와 “발에 묻은 번지를 떨어버릴 것이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것을 깨달으라.”고 공식적으로 경고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의 경고는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를 거부한 그 동네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고 그 일은 제자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선포된 하나님 나라 복음을 거부한 동네는 고대 이방인들이 살던 도시 중 가장 악한 도시로 여겨졌던 소돔보다도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고라신과 벳세다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주는 예수님의 권능의 사역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악한 도시로 불렸던 두로와 시돈보다도 더 심판의 날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약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 나라 복음과 권능을 행하시는 모습을 보았다면, 그들은 자신을 낮추고 죄를 슬퍼하며,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아 회개했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눅 10:10-14).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하실 때 가장 많은 권능을 행하신 가버나움에 대해서도 경고하십니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려고 하느냐? 지옥에까지 떨어질 것이다.”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 복음을 거부한 가버나움은 결코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고, 너희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나를 배척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배척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심판을 경고하는 제자들을 보내시고 권위를 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이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전한 하나님 나라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며, 곧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입니다(눅 10:15-16).

 

 

<메시지>

 

  제자들이 전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단지 수많은 종교적, 철학적 메시지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복음이며,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고 심판하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하신 유일한 구원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거부한 사람은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고,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 십자가 복음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전하셨던 어떤 말씀보다도 분명하고 온전한 구원 계획이며, 하나님이 행하셨던 어떤 구원 역사보다 위대하고 놀라운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이 복음의 가치를 분명하게 깨닫고, 세상에 다른 어떤 소식을 전하는 것보다 예수 십자가 복음을 확실하고 풍성하게 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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