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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누가복음

주의 이름으로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교회 | 누가복음 9장 37-5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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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나란히-앉아있는-어린이들

 

제목: 주의 이름으로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교회

본문: 누가복음 9:37-50

 

<본문>

 

<귀신 들린 아이를 낫게 하시다(마 17:14-18막 9:14-27)>

37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38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4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42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4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마 17:22-23막 9:30-32)>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45 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누가 크냐(마 18:1-5막 9:33-37)>

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너희를 위하는 사람(막 9:38-40)>

49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해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산에서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셔서 모세, 엘리야와 예루살렘에서 죽으실 것에 대해 말씀을 나누신 것을 보며,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시작하시고 다시 오셔서 완성하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미리 맛보았습니다.

 

  다음날 예수님이 세 제자와 함께 함께 산에서 내려오실 때 큰 무리가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무리 중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아들을 돌보아 주십시오. 그 아이는 제 외아들입니다. 귀신이 그 아이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키고 거품을 흘리게 하며, 온몸에 상처를 내게 하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들은 하지 못했습니다.” 귀신에게 사로잡힌 아이는 죄와 사망 아래 있는 우리가 얼마나 비참하고 무력한 상태에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칠 수 있는 권위와 능력을 주셨지만, 제자들은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했다는 것을 강조한 마태와 기도가 필요하다고 기록한 마가와 달리 누가는 제자들이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에 주목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권능을 강조합니다(눅 9:37-40).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믿음이 없고 삐뚤어진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며, 내가 얼마나 너희에게 참아야 하느냐.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시지만, 세상은 불신앙으로 불순종했던 이스라엘과 같이 패역한 세대로 가득했습니다. 그 아이를 데리고 올 때 귀신은 아이를 거꾸로 넘어지게 하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그 아이를 낫게 하신 뒤 그 아버지에게 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 권위 있게 귀신을 내쫓으시고 고통 받는 자들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위엄을 보고 놀랐습니다(눅 9:37-43).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기고 있을 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두어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비록 지금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만, 결국 예수님을 배반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이 택하신 종, 이스라엘의 메시아가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정하신 때까지 깨닫지 못하도록 그 뜻이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제자들은 이 말씀에 대해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귀에 담아둔 제자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는 과정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점진적으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눅 9:44-4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곧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해 넘겨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큰 사람인지에 관해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었을 때, 자신들이 어떤 지위를 차지하게 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마음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다.” 당시 작고 약하고 의존적인 어린 아이는 아무런 권리도 없고 함부로 대해지는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겸손히 낮은 자들을 영접하고 돌보아야 합니다(눅 9:46-48).

 

  요한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를 함께 따르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서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려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는 다른 사람을 동역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막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고 함께해야 합니다(눅 9:49-50).

 

 

<메시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 모든 권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통치를 시작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세대는 아직도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결국 예수님이 사람들에 의해 배반을 당해 넘겨지는 일을 통해 성취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더 높은 곳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는 세상의 원리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당시 아무 힘도 권리도 없던 가장 작은 어린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셨던 예수님처럼 지극히 작은 자도 영접하고 돌보며, 협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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