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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느헤미야

느헤미야 4장 15-23절 큐티 |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 매일성경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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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본문: 느헤미야 4:15-23

 

<본문>

 

15 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16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20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21 우리가 이같이 공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22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 23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

 

 

<해설>

 

유다 백성은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를 중심으로 한 방해자들은 유다 백성이 사기를 잃어버리도록 조롱했고, 몰래 쳐들어와 유다 백성을 죽이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방해자들의 계획을 열 번이나 알려주었고, 유다 백성은 성벽을 건축하는 일을 지속하면서, 무장한 사람들을 배치해 침략을 대비했습니다(느 4:1-14).

 

   방해자들은 페르시아 왕의 성벽 재건을 방해하고 유다 백성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느헤미야의 원수들은 그들이 꾸민 계략이 알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꾸민 음모를 헛되게 하셨고, 유다 백성은 모두 성벽으로 돌아와 하던 일을 계속했습니다. 이 느헤미야의 고백은 유다 백성이 방해자들을 두려워하기보다,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4:15).

 

   하지만 그 후에 방해자들이 어떤 일을 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날부터 느헤미야가 데리고 있던 사람 중 절반은 일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으로 무장을 했습니다. 관리들은 성벽을 쌓고 있는 유다 백성 뒤에 진을 쳤습니다. 짐을 나르는 이들은 한 손으로는 짐을 나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잡았습니다. 성벽을 쌓는 이들은 저마다 허리에 칼을 차고 일을 했습니다. 나팔수는 느헤미야의 곁에 있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믿고 기억하면서, 가장 중요한 일인 성벽 건축을 중단하지 않으면서도 방해자들의 공격을 막아낼 준비를 철저히 한 것입니다(4:16-18).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그 밖의 백성에게 지시했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일하는 지역이 넓으므로, 우리는 성벽을 따라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어디에서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모여 우리와 합세하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서 싸워 주신다.” 느헤미야의 조치는 성벽 재건을 위해 유다 백성이 넓게 흩어져 있는 상황이 방해자들에게 약점이 되지 않도록 보완하고 대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시리라.”는 표현은 유다 백성은 싸우지 않아도 하나님이 해결하시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유다 백성이 성벽을 건축하고 방해자들과 싸우는 일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전쟁이라는 확신의 고백입니다(4:19-20).

 

   백성은 이른 새벽부터 밤에 별이 보일 때까지 일을 했고, 반은 창을 들고 일을 했습니다. 이 기간에 느헤미야는 또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밤에는 저마다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와 묵으면서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을 하여라.” 느헤미야와 그의 형제들, 그가 데리고 있던 사람들, 그를 따르는 경비병들까지 어느 누구도 옷을 벗지 않았으며 물을 길러 갈 때에도 무기를 들고 다녔습니다. 유다 백성은 온 백성이 함께 힘을 합쳤을 뿐 아니라,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만전의 준비를 했습니다(4:21-23).

 

 

<메시지>

 

   느헤미야는 방해자들의 계략을 간파한 후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언제 공격을 해와도 방어할 수 있도록, 경계 근무자들을 조직했고,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멀리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에게 빨리 소식을 전하고 집결하게 할 수 있도록 나팔수를 준비시켰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일인 성벽 재건을 멈추지 않았고, 백성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시리라.”는 믿음을 갖도록 격려했습니다.

 

   성벽을 재건하는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의 모습은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해나갈 때,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지점을 보여줍니다. 첫째, 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 즉 하나님의 뜻에 합한 일을 해야 하며, 그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유다 백성이 주변을 경계하는 중에도 가장 본질적인 성벽 재건을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주변적인 문제를 해결하느라 본질적인 일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셋째,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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