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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다니엘

다니엘 3장 1-18절 큐티 |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 매일성경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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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타오르는-불

 

제목: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본문: 다니엘 3:1-18

 

<본문>

 

<금 신상 숭배>


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다니엘의 세 친구>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해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꿈과 그 해석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하여, 왕궁에서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되었으며, 다니엘의 친구들도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서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는데, 그 신상은 높이가 60규빗(26.7m), 너비가 6규빗(2.6m)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전령들을 보내서 지방장관들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고문관들과 재무관들과 판사들과 법률가들과 지방 모든 관리들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했습니다. 고대에는 신상이나 신전의 낙성식에는 많은 제물을 드리며 축제를 벌이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느부갓네살 왕이 모든 신하들을 직급 순서대로 신상 앞에 서게 한 것은 왕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게 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장관들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고문관들과 재무관들과 판사들과 법률가들과 지방 모든 관리들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모여서,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그 신상 앞에 섰습니다(3:1-3).

 

   그 때에 전령이 큰소리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바벨론의 모든 백성에게 나팔과 피리와 거문고와 사현금과 칠현금과 풍수 등 갖가지 악기 소리가 나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 앞에 엎드려서 절을 하라는 명령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절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즉시 맹렬하게 불타는 풀무불 속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모든 백성은 왕의 명령에 순종하여, 금 신상에 절을 했습니다(3:4-7).

 

   그 때에 이 일과 관련하여 어떤 바벨론의 점술가들이 나서서, 유다 사람들 즉 지방의 행정관으로 세운 바벨론과 친구들이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왕이 세운 신상에 절을 하지도 않는다고 고발했습니다. ‘유대인들’을 고발한 바벨론 사람들의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고발은 그들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간 ‘이방인’ 관리들을 제거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3:8-12).

 

   이 말을 듣고서 느부갓네살 왕은 분노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데려오라고 명령했고, 그들은 왕 앞에 붙잡혀 왔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그들에게 정말로 왕의 신을 섬기지 않고,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는지 묻고, 지금이라도 왕의 말을 따를 마음이 있다면 용서해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3:13-15).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이 일에 대해, 왕에게 그들의 입장을 변호하려고 애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불 속에 던져져도 그들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맹렬히 불타는 풀무불 속에서도 구해주시고, 왕의 손에서도 구해주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비록 하나님이 그들을 구해주지 않으신다고 하더라도,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 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시는 것과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을 알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3:16-18).

 

 

<메시지>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의 인정을 받아,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왕이 신을 섬기는 일과 그가 만든 금 신상에 절하라고 명령했을 때 그 일을 거부했습니다. 왕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그들이 그동안 누리고 있던 모든 지위를 빼앗길 수도 있는 일일뿐 아니라, 이미 왕이 경고한 대로 불타는 풀무불에 던져져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들의 입장을 그럴듯하게 변호하거나 변명하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라는 질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고백했고, 구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왕을 향한 충성을 고백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고백한 것입니다.

 

   손해를 보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시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 우리의 생명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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