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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다니엘

다니엘 6장 16-28절 큐티 | 사자 굴에서 다니엘을 지키신 하나님 | 매일성경 말씀 묵상

by Inch_J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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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동굴-앞의-사자

 

제목: 사자 굴에서 다니엘을 지키신 하나님

본문: 다니엘 6:16-28

 

<본문>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25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해설>

 

다니엘은 페르시아에서 가장 높은 세 총리 중 한 명이었고, 유다에서 포로로 끌려와 가장 높은 직위를 받은 다니엘을 시기해서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함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나라의 법을 어기고 불의를 행하는 일이 없는 다니엘이, 하나님의 법과 충돌하게 될 때에는 하나님의 법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0일간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언가를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 법률을 공포하자는 제안을 왕에게 한 것입니다. 왕은 그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늘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예루살렘은 단지 성전이 있었던 곳이 아닌,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이방 왕의 명령 때문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대적들은 이 일을 빌미로 왕에게 다니엘을 고발하여 사자 굴에 넣어 죽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다리오 왕의 신하들은 다니엘이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처벌하고 싶지 않았지만, 왕의 권위는 명령에 대한 일관성에서 나오기에, 방법을 찾지 못하고 이미 정한 규례대로 명령했고, 사람들은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었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돌 하나를 굴려서 입구를 막았고, 왕이 그 위에 자기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을 찍어서 봉인했습니다(에 1:19; 8:8). 이제 다니엘에게 내린 조치를 변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왕이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할 수 없었고, 다니엘에 대적들도 다니엘을 해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없었습니다(6:16-17a).

 

   그 뒤 왕은 궁전으로 돌아가서, 그 날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즐기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튿날 동이 틀 때, 왕은 일어나자마자 사자 굴로 갔습니다. 왕은 그 굴 가까이에 이르러서, 슬픈 목소리로 다니엘에게 말했습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이여,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께서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주셨느냐?”(6:17b-20)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나의 하나님이 이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막으셔서, 사자들이 저를 해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가 죄가 없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저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6:21-22)

 

   왕은 매우 기뻐하면서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올리도록 명령했고, 사람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올렸습니다. 다니엘은 자기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습니다. 왕은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헐뜯은 사람들을 데려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그 자식들과 아내들을 사자 굴에 던져 넣었고, 그들이 굴 밑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그들을 움켜쥐어서 그 뼈까지 부서뜨렸습니다(6:23-24).

 

   그 때에 다리오 왕은 전국에 사는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에게 조서를 내렸습니다. “내 백성에게 평화가 넘치기를 바란다. 내가 다음과 같이 법령을 공포한다. 내 나라에서 나의 통치를 받는 모든 백성은 반드시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영원히 다스리신다.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으며 그의 권세 무궁하다. 그는 구원하기도 하시고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과 땅에서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는 분으로서,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하여 주셨다.” 바로 이 사람 다니엘은 다리오 왕이 다스리는 동안과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다스리는 동안 이름을 떨쳤습니다(6:25-28).

 

 

<메시지> 

 

   다니엘이 당한 고난은 예수님께서 겪으신 일과 유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는 분이셨지만, 유다의 정치,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모함을 당하셨고, ‘유대인의 왕’이라는 칭호를 빌미로, 로마에 대항하려 한다는 고발을 당해 체포되셨습니다. 위기에 상황에서도 하루에 세 번 기도했던 다니엘처럼, 예수님도 고난을 당하시고 죽임 당하시기까지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과 대화하셨습니다. 다리오 왕이 어떻게든 다니엘을 살려보려고 했던 것처럼, 로마 총독 빌라도도 예수 그리스도를 풀어주기 위해 무죄를 주장하지만, 실패하고 십자가형에 내어줍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나온 것처럼, 예수님도 죽음의 위기에 던져지신 뒤, 굴로 된 무덤 안에 장사되셨다가 다시 부활하셔서 동굴 문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다니엘을 모함한 사람들이 오히려 사자 굴에 던져진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의 배후에 있던 사탄은 패배하여, 완전히 무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을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 나라는 결코 멸망하지도 않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로 살아갈 때에도, 우리를 죄와 실패와 죽음의 구덩이에 빠뜨리려고 하는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영혼을 이미 구원하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악한 세력도 교회를 무너뜨리거나 다시 지옥의 문으로 끌고 갈 수 없습니다. 교회는 최종적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세상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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