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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도서

바른 교훈으로 함께 자라가는 교회 I 디도서 2장 1-15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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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새싹들

 

제목: 바른 교훈으로 함께 자라가는 교회

본문: 디도서 2:1-15

 

<본문>

 

<교훈에 합당한 말>


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2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3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6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7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9 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10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2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선한 일을 가르치라>


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해설>

 

  바울은 디도에게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분명하게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먼저 교회 안의 나이든 남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연장자는 단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교회를 이끌어갈 만큼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절제, 곧 술 취하지 않고 깨어있어 성도로서의 삶이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경건하여 존경받을 만한 위엄이 있어야 합니다. 신중해야 합니다. 신중함은 자제하는 훈련이 되어, 좋은 판단력을 발휘하는 모습입니다. 성도들에게 바른 교훈을 가르쳐,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과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랑과 미래의 소망을 품고 인내함에 있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모습으로 바르고 온전하게 해야 합니다(딛 2:1-2).

 

  이어서 나이든 여자들, 성숙한 여성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시합니다. 이들은 모든 삶에서 행실이 하나님을 섬기듯 신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지 않아야 하며, 많은 술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당시 그레데 섬에는 여성들이 쾌락을 추구하며 술잔치를 벌이는 문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선행을 직접 실천함으로 선생이 되어야 합니다. 여성 리더들은 젊은 여인들을 가르치고 양육하고 훈련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이 가정에 들어와 잘못된 가르침으로 전하여, 가정과 교회가 혼란을 겪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에 대한 훈련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훈련을 받은 젊은 여인들은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신중하고 순전해야 합니다. 집안일을 잘 하고 친절하며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이렇게 훈련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딛 2:3-5).

 

  디도는 젊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남자들이 신중하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디도는 모든 일에 자신이 먼저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화시켜 가시는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부패하지 않고 단정해야 합니다. 책망 받지 않을 건전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대적하는 사람들조차도 흠잡을 근거를 찾지 못하고 부끄러워하게 해야 합니다(딛 2:8).

 

  바울 사도는 이어서 종들을 권면합니다. 1세기 그리스 로마 사회는 노예제도가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노예였습니다. 그리스도인 노예들 중에는 주 안에서 형제자매가 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종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그리스도인 종들이 모든 일에 자기의 주인에게 의무를 다하도록 가르치게 했습니다. 노예는 주인을 기쁘게 하고, 주인을 기쁘게 하며 주인을 험담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인의 재산을 몰래 빼돌려 훔치지 말고, 모든 면에서 진정한 신실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노예들이 모든 일에서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에 관한 교훈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딛 2:9-10).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계획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 은혜는 교회를 바로잡고, 양육하십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거부하는 불경건과 이 세상의 정욕들을 버리게 합니다. 그리고 신중하여 잘 분별하고 절제할 수 있게 하며, 올바르고 경건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는 복된 소망을 품고 기다리며 살아가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대속하셨습니다. ‘불법’은 죄가 사람을 지배하는 영역으로, 우리 스스로 결코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죗값을 대신 치르셔서 불법 아래에 있던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신의 특별한 백성,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계속해서 짓는 죄와 허물을 씻어내어 정결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바른 교훈으로 양육 받은 교회는 선한 일을 열심히 합니다. 디도는 이 모든 바른 교훈을 가르치고 권면하고, 권위 있게 책망해야 합니다. 아무도 디도를 쉽게 보고 멸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딛 2:11-15).

 

 

<메시지>

 

  교회 안에 왜곡된 복음, 잘못된 가르침이 퍼지면, 교회가 선한 일을 행할 수 없습니다. 세상으로부터도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가 비방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른 교훈을 가르치고 권면하고, 지켜 행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른 길에서 벗어났을 때는 권위 있게 책망하고 돌이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르치고 다스리는 직분을 가진 사람들을 신중하게 세우고, 그들이 말로만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도 본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함께 건강하게 자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로 내어주셔서 속량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 은혜가 하나님의 말씀과 주의 일꾼들을 통해, 우리를 양육하고 변화시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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