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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데살로니가전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 /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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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1-10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본>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마케도니아 지방의 수도인 데살로니가는 로마의 주요 군사도로인 비아 에그나시아(Via Egnatia)에 있었으며, 중요한 항구도시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시민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했을 뿐 아니라, 악티움 해전에서 승리한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를 지지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많은 자치권을 누렸습니다.

 

   따라서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로마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가지고 로마 제국을 숭배했고, 줄리어스 시저를 신으로 섬겼으며, 그의 아들 옥타비아누스를 신의 아들로 높였습니다. 또한, 데살로니가에는 디오니소스 신과 카비루스 신을 섬기는 신비 종교가 성행했습니다. 이 혼합종교의 의식으로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문란한 성행위를 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잔치를 즐기는 종교 생활에 익숙했습니다.

 

   데살로니가는 교회는 바울이 3주 간 안식일에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 이후 야손의 집에서 가정교회로 모였습니다. 바울은 가죽으로 천막을 만드는 작업장에 머물며 약 3개월 정도 복음을 전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웠습니다(행 17:1-9). 바울은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에게, 로마황제가 아닌 예수를 ‘주님’으로 선포한다는 이유로 로마 황제에 대한 반역죄로 고발을 당한 뒤, 밤에 도주하여 베뢰아로 향했습니다.

 

   바울은 베뢰아에서 배를 타고 아덴을 거쳐 고린도로 갔습니다. 고린도에서 교회가 염려되어 데살로니가에 파송했던 디모데를 만나,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하여, 디모데 편에 보냈습니다.

 

   바울 사도는 실루아노와 디모데와 함께 공동 발신으로 편지를 기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헬라어 ‘은혜’는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이지만, 성경적으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호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가 계속되기를 빈다는 의미입니다. 평강은 ‘샬롬’이라는 유대교의 인사입니다. 오직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만이 진정한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살전 1:1).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 모두를 두고 항상 기도할 때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그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를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성령을 받아 거듭난 새 언약 백성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은 선한 일, 순종의 행위로 나타나고, 사람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수고로 나타나며, 주님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은 이 땅에서 겪는 고난에 대한 인내로 나타납니다. 데살로니가 안에서 성령께서 역사하 증거들을 볼 때,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하나님께 택함 받았음을 안다고 선언합니다(살전 1:2-4).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데살로니가 지역에 복음을 전했지만 말로만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지성과 감성과 의지를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그에 대한 큰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 일행이 그들 가운데서, 그들을 위해,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데살로니가 교회는 똑똑히 보았고, 알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많은 환란을 당하면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서, 사도들과 주님을 본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믿는 자들은 그 진리의 내용에 지적으로 동의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본받아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 교회는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살전 1:5-7).

 

   주님의 말씀이 데살로니가 교회로부터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만 울려 퍼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에 대한 소문이 각처에 두루 퍼졌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복음과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해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바울 일행에 대해,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해 이미 들은 것을 증언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를 말했습니다. 또 데살로니가 교회가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 아들, 곧 장차 내릴 진노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기다리는지를 말했습니다(살전 1:8-10).

 


 

   데살로니가 교회는 복음을 믿고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의 증거를 나타냈습니다. 순종의 행위로 믿음을 나타냈고, 서로를 섬기는 수고로 사랑을 나타냈으며, 고난과 핍박을 기다리는 인내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나타냈습니다. 그리스도와 사도를 본받아 믿음을 따라 행한 데살로니가 교회는 온 지역에 믿음의 소문을 퍼뜨렸고,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의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죄인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워 악하고 음란한 문화를 거슬러 거룩하게 살아가게 합니다. 또한, 본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나타나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신자의 삶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 퍼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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