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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구원자 모세를 대적한 이스라엘 | 사도행전 7장 17-3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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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낙타를-타고-피라미드-옆을-지나가는-사람들

 

제목: 구원자 모세를 대적한 이스라엘

본문: 사도행전 7:17-36

 

<본문>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해설>

 

  스데반은 자신이 성전과 율법을 모독한다는 명목으로 공회에 끌려갔습니다. 스데반은 공회에서 성전과 율법을 주제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는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만이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고 생각했고, 예루살렘과 가나안 땅을 성전이 확장된 곳이라고 여겨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하나님이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 있을 때도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약속을 성취하신 역사를 근거로,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고, 어느 땅에서나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

 

  스데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되짚어 갑니다. 요셉을 통해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번성하고 불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자 했습니다.

 

(행 7:6-7) 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다른 왕이 애굽의 왕위에 오르자, 그 왕은 교활한 정책을 펼쳐서 이스라엘 족속의 조상들을 학대했고, 어린 아이들을 나일 강에 내버리도록 해서 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때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 곧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특별히 택하신 사람이었습니다. 모세의 부모님은 모세를 3개월 동안 숨겨서 기르다가 파피루스로 만든 상자에 담아 나일 강에 버렸습니다. 그 후 바로의 딸이 모세를 데려가 자신의 아들로 길렀는데, 모세는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서 말과 하는 일, 곧 학문과 실천에 있어 탁월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멸시키려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나타난 것입니다. 모세에 대한 스데반의 평가는 그가 모세를 모독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세를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고 대적한 것은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행 7:17-22).

 

 

  모세의 나이가 40세가 되었을 때,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살피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 그 압제 당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복수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그 형제들을 구원하려고 하신다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깨달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이스라엘 사람들끼리 싸울 때, 모세가 와서 “너희는 형제인데 왜 서로를 해치느냐?”라고 말하며 화해를 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형제를 해치려던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리며 말했습니다.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나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이더니, 오늘은 또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모세는 애굽 왕 바로로부터 폭동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었기에 서둘러 애굽에서 도망쳐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습니다(행 7:23-29).

 

  모세는 그 땅에서 살면서 아들 두 명을 낳았습니다. 40년이 지났을 때 천사가 시내 산 광야의 불타는 떨기나무의 불길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라,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갔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두려워서 감히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발에 신은 신발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다.” 시내 산은 이방 땅이었지만, 모세를 만나기 위해 하나님이 임재 하셨다는 이유만으로 ‘거룩한 땅’이었습니다. 내 백성이 애굽에서 학대를 당하는 것을 내가 분명히 보았고, 그들이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다.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낼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모세를 통해 약속을 신실하게 시행하셨습니다(행 7:30-34).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라고 말하며 거절했지만, 하나님은 그 모세를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 나타난 천사의 손길을 통해 모세를 지도자와 구원자로 보냈습니다. 이 모세는 백성을 인도해서 애굽에서 이끌어 내고, 홍해와 광야에서 40년 동안 놀라운 일과 표적을 행했습니다(행 7:35-36).

 

 

<메시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학대를 당하는 동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모세를 구원자로 준비하셨습니다. 모세를 모독했다는 모함을 받은 스데반은 모세를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자이자 학문과 실천에 능한 사람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거부하여 내쫓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미디안으로 떠난 모세를 시내 산으로 찾아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부한 모세를 다시 그들의 지도자와 구원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신실하게 구원의 역사를 성취해 오셨지만,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스데반의 시대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보내신 모세와 같은 선지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못 박아 죽이고 그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여전히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전통과 교만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주를 위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분명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겸손히 말씀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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