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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아나니아의 순종과 사울의 회복 / 사도행전 9장 10-19a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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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나니아의 순종과 사울의 회복

본문: 사도행전 9:10-19a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흩어져 있는 성도들을 체포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은 영광의 빛과 함께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울은 눈이 먼 채로,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 3일 간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다메섹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때에 다메섹에는 아나니아라고 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주님이 환상 중에 아나니아를 부르셨습니다. 아나니야가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직가(straight)라고 하는 거리로 가라. 그곳에 있는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을 찾으라.” 사울의 고향이었던 다소는 중요한 무역 도시이자, 문화와 학문이 발달한 곳이었으며, 로마 총독이 거주하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다소에 거하는 많은 사람들이 로마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그가 기도하는 있는 중이다. 그가 아나니아라고 하는 사람이 들어와 자신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한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베드로와 고넬료 각자에게 환상을 보여주셨던 것처럼,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와서 안수하는 환상을 사울에게도 보여주셨습니다(행 9:10-12).

 

  아나니아가 대답했습니다. “주님, 그 사람에 대해 제가 여러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주님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고 합니다. 그는 대제사장으로부터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체포할 권한을 받아왔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가라. 그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내 그릇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지 못하도록 막던 사울을 복음을 실어 나르는 그릇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할지를 내가 그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감당해야 할 사역에는 고난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행 9:13-16).

 

  아나니아는 떠나서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며 말했습니다.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셔서 너를 다시 보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라고 하셨다.” 아나니아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했을 뿐 아니라, 사울을 주 안에서 형제로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이 강한 빛과 함께 나타나실 때 시력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나니아가 안수할 때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게 하시면서 사울의 눈을 치료하셨습니다. 사울이 다시 앞을 보게 된 것은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교회를 박해하던 그의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보게 된 사울은 일어나 세례를 받고 공식적으로 신자가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영적으로 강건해진 사울은 음식을 먹어 육체의 기운도 회복했습니다(행 9:17-19a).

 


 

  주님은 사울에게 나타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만물의 주가 되셨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나니아를 보내셔서 그를 향한 주님의 계획과 그에게 맡기실 사명을 깨닫게 하셨으며,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육신도 강건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비참하고 완악한 상태에 있던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각 사람에게 은사와 사명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고 주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 우리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두려움을 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새 힘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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