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오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기뻐 노래하는 백성 / 이사야 30장 18-33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8. 20.
반응형

 

제목: 오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기뻐 노래하는 백성

본문: 이사야 30:18-33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위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여호와께서 앗수르를 치시리라>

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8 그의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여러 민족의 입에 미혹하는 재갈을 물리시리니 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 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이라 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 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거룩하신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거부한 채 자신들의 계획만을 추구하고 정치, 군사적으로 애굽을 의지했던 유다를 향해 철저한 징계를 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어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죄악을 결코 허용하지 않으시고 철저한 심판과 징계를 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리라는 약속과 계획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넘치는 사랑과 긍휼을 품고 유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해 때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아무 자격 없는 자들에게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시온 곧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공의의 하나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가장 적절할 때에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될 것이며 다시는 통곡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사 30:18-19).

 

  주 하나님은 지금까지 유다에게 주시는 환난과 고생을 떡과 물로 주셨지만, 그의 백성들에게 법과 교훈을 주시는 참된 스승으로서 하나님을 다시 밝히 계시하시기 시작하실 때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게 될 것입니다.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게 되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조각해서 은을 붓고 금을 올려 만든 우상들을 향한 관심을 거두고 불결한 물건을 내던지듯이 우상을 거부하게 될 것입니다. 환난과 고생을 떡과 물로 먹던 백성들, 위험한 네게브의 짐승들 사이를 지나가던 백성들은 하나님이 비를 주시고 비옥하게 하신 땅에서 풍성하고 기름진 곡식을 거두고 광활한 목장의 가축들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 밭을 가는 소와 어린 나귀들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간을 맞춘 사료를 먹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유다의 대적들을 크게 살육하시고 그들을 포위한 망대를 모두 무너뜨리실 때 황량하고 메말랐던 높은 산의 언덕마다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로 상처 입은 백성들을 싸매고 치유하실 것이며 모든 피조세계가 회복되어 해와 달이 더 빛을 내게 될 것입니다(사 30:20-26).

 

  유다가 애굽과 동맹을 맺은 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일이었으며 앗수르를 막아내는 데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헛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가 앗수르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도록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곧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일들이 먼 곳으로부터 다가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맹렬한 불과 같고 빽빽한 연기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호흡은 넘쳐흘러 목까지 채우는 강물과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방을 키로 까부르셔서 헛되고 무가치한 것들을 걸러내실 것이며, 거짓으로 미혹하는 민족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막으실 것입니다(사 30:27-28).

 

  하나님은 백성들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유월절 밤에 노래를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의 모습으로 여호와의 산에서 피리를 불며 즐거움과 기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적들에게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고 맹렬한 진노를 쏟아내셔서 불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능력의 심판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치는 막대기로 사용하셨던 앗수르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낙담할 것이며, 하나님은 예정하셨던 대로 막대기로 그들을 치실 것입니다. 그의 백성들이 소고를 치고 수금을 치며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 하나님은 능력을 팔을 들어 전쟁 중에 그들을 치실 것입니다. 앗수르의 왕을 위해 준비된 ‘도벳’이 세워졌습니다. 도벳은 ‘소각장’ 혹은 ‘화장을 하기 위한 연료’를 의미합니다. 그곳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들의 왕을 앞세워 진군해 온 앗수르의 군대를 도벳 위에 올리시고 유황의 강물과 같은 호흡으로 불살라버리실 것입니다(사 30:29-33).

 

 

  공의의 하나님은 결코 죄를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반드시 심판하고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이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치유와 회복과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시고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실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의 교회 안에 사람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아닌 것을 우상으로 삼았던 모습이 있다면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의 뜻과 욕망을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우리의 죄와 욕망을 합리화시키는 모습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욕망을 충족되는 것으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인해 기뻐 노래할 수 있는 주님의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