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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위기 앞에 두려워하지 않는 백성 I 이사야 10장 20-34절 I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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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 앞에 두려워하지 않는 백성

본문: 이사야 10:20-34

 

<본문>

 

<남은 자만 돌아오리라>

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21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파멸이 작정되었음이라 23 이미 작정된 파멸을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온 세계 중에 끝까지 행하시리라

 

<주께서 앗수르를 멸하시리라>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시온에 거주하는 내 백성들아 앗수르가 애굽이 한 것처럼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25 내가 오래지 아니하여 네게는 분을 그치고 그들은 내 진노로 멸하리라 하시도다 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그를 치시되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을 쳐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서 하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27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침략자들의 공격>

28 그가 아얏에 이르러 미그론을 지나 믹마스에 그의 장비를 두고 29 산을 넘어 게바에서 유숙하매 라마는 떨고 사울의 기브아는 도망하도다 30 딸 갈림아 큰 소리로 외칠지어다 라이사야 자세히 들을지어다 가련하다 너 아나돗이여 31 맛메나는 피난하며 게빔 주민은 도망하도다 32 아직 이 날에 그가 놉에서 쉬고 딸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들리로다 33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그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34 쇠로 그 빽빽한 숲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베임을 당하리라

 

 

<해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던 앗수르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스스로 자랑하는 교만으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앗수르는 완전히 멸망할 것이지만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회복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파멸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에 의해 이미 결정되었고 만군의 주 하나님은 온 땅에서 심판을 강행하실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처럼 많다고 하더라도 일부의 사람들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남은 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며, 다시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님’만을 진심으로 의지할 것입니다(사 10:20-23).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은 비록 심판을 앞두고 있지만 이스라엘을 ‘시온에 사는 나의 백성’이라고 부르시며, 이스라엘이 과거 애굽으로부터 압제를 당했지만 구원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고 앗수르가 몽둥이와 철퇴로 이스라엘을 내리쳐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면서 머지않아 그 분노를 푸시겠지만, 앗수르에 대해서는 분노를 풀지 않고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만군의 주 하나님은 기드온과 300명의 이스라엘 백성으로 메뚜기 떼와 같이 많은 미디안의 군대에게 승리하게 하시고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의 통치자를 죽이시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좇던 애굽 군사들을 홍해 바다에서 몰살시키신 것처럼 앗수르를 치실 것입니다. 앗수르가 지운 무거운 짐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깨에서 내리시고 멍에를 벗기셔서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실 것입니다. 마치 소가 살이 쪄서 멍에가 부러지듯이 이스라엘은 풍성한 복과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사 10:24-27).

 

  이어지는 이야기는 앗수르의 군대가 실제로 진군했던 역사적인 경로를 기록한 것이라기보다는 북쪽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에 있는 열두 도시를 맹렬하게 돌파해 오는 군대의 위력을 묘사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앗수르 왕이 리몬에서 올라가 아얏으로 들어가고, 미그론을 지나 믹마스에 군수품을 보관합니다. 험한 길을 지나 게바에서 하룻밤을 묵겠다고 하자 라마 사람들이 떨고 사울의 고향 기브아 사람들은 도망쳤습니다. 길림, 리아샤, 아나돗, 맛메나, 게빔을 돌파해 바로 그날 놉 땅에 들어섰고 시온 산에 이루러 예루살렘 성 안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만군의 주 하나님은 강력한 앗수르의 군대를 나뭇가지를 치시듯이 요란하게 치실 것입니다. 앗수르는 크고 우뚝 솟은 나무들이 쓰러지듯이 쓰러질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레바논의 나무들로 빽빽한 숲을 도끼로 찍어 쓰러뜨리실 것입니다(사 10:28-34).

 

 

<메시지>

 

  하나님께 돌아온 남은 자들,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풍성한 복을 누릴 수 있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대적들로 인해 맹렬한 공격을 당하고 멸망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장이라도 휩쓸려 버릴 것 같은 압도적인 문제 앞에서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애굽과 미디안으로부터 행하셨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신 주님의 몸 된 교회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어떤 영적인 세력이나 이 땅의 권력도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외적인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아닌 다른 힘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이 과거의 구원 역사를 기억했듯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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