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일에서 돌아서는 백성 I 이사야 9장 8절 - 10장 4절 I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7. 22.
반응형

썸네일-두손을-교차하여-막는-그림

 

제목: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일에서 돌아서는 백성

본문: 이사야 9:8-10:4

 

<본문>

 

<주께서 이스라엘을 벌하시리라>

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9 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12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15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16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17 이 백성이 모두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며 모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장정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8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19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라 사람이 자기의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20 오른쪽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0:1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2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3 벌하시는 날과 멀리서 오는 환난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누구에게로 도망하여 도움을 구하겠으며 너희의 영화를 어느 곳에 두려느냐 4 포로 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엎드러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해설>

 

  하나님은 사망의 그늘 아래 어둠 속에 있는 이스라엘과 열방을 구원할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장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이 아닌 이방 나라들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야곱 곧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모든 북이스라엘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을 알게 되어도 여전히 교만하고 오만합니다. 그들은 “벽돌집이 무너지면, 다듬은 돌로 다시 쌓고, 뽕나무가 찍히면 백향목을 대신 심겠다.”고 서슴지 않고 말합니다. 어려움이나 고난이 찾아온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지혜와 능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만하며 확신하는 것입니다(사 9:8-10).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의 교만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은 열방의 민족들을 일으키셔서 이스라엘을 치실 것입니다. 아람 왕 르신의 대적, 앗수르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실 것이며 동쪽에서는 아람이, 서쪽에서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삼키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풀리지 않고 능력의 손으로 계속 심판을 행하고자 하십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만군의 주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이 백성은 그들을 치신 분에게로 돌아오지 않았고, 만군의 주님을 찾지도 않았습니다(사 9:11-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지 머리와 꼬리를 심판하실 것이며, 종려나무와 갈대, 높고 고귀한 자들로부터 비천한 자들까지 하루아침에 자르실 것입니다. 머리는 곧 장로와 고관들이고 꼬리는 거짓을 가르치며 백성들에게 꼬리를 흔드는 선지자들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정치적, 영적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기 때문에 백성들은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별된 젊은 용사들과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인 고아와 과부들에게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베풀어지지 못할 만큼 모든 계층이 불경건하고 악을 행하며 입으로는 어리석은 말만 하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전히 심판의 손을 들고 계십니다(사 9:14-17).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죄악의 불길은 서서히 타올라 찔레나무와 가시나무를 삼킨 불이 우거진 숲을 불사르고 연기가 되어 올라가는 것처럼 파괴적입니다. 죄악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로 땅도 불타고 백성도 뗄감과 같이 불탈 것입니다. 교만과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형제자매를 아끼고 섬기지 않는 자기 숭배로 가득한 죄악의 삶을 살아도 인간은 결코 참된 만족을 누리지 못합니다. 서로를 착취하며 이렇게 저렇게 탐욕스럽게 자기 배를 채우려고 해도 굶주릴 것이며 결국 각각 자기 팔뚝의 살점을 뜯어먹게 될 것입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두 아들들의 지파로 요셉 지파의 땅을 함께 상속받은 지파입니다. 그러나 형제끼리 서로를 먹을 것이고 그들이 함께 다른 형제인 유다를 대항할 것입니다. 그래도 주께서는 진노를 풀지 않으시고 능력의 손으로 심판을 계속 하실 것입니다(사 9:18-21).

 

  불의한 법을 만들어서 공포하는 입법자들과 백성들을 괴롭히는 법을 만드는 행정관리들에게 화가 임할 것입니다. 그들은 공의를 왜곡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소송을 외면하고 힘없고 연약한 백성들의 권리를 빼앗고 과부들을 노략하고 고아들을 약탈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고아와 과부들에게까지 임했다고 해서 고아와 과부들에게 강도짓 하는 힘 있는 자들의 죄가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징벌이 임해 먼 곳으로부터 재앙이 미치게 될 때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권력을 휘두르며 착취를 일삼던 사람들도 결코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도망칠 곳도 없고 도움을 청할 곳도 없으며 그들이 쌓아놓은 것들을 감추어 둘 곳도 없습니다. 포로들과 함께 굽히게 되고 시체들과 함께 눕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진노를 풀지 않으시고 심판의 손을 들고 계실 것입니다(사 10:1-4).

 

 

<메시지>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심판하실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환난과 고난도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교만한 모습,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고 아첨하는 모습,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형제자매를 착취하는 하는 모습, 정의와 공의가 사라진 불의가 가득한 사회의 모습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흔히 신앙생활이라고 부르는 종교적인 영역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감찰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으로 살기를 촉구하십니다. 우리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와 사회와 나라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삶을 부지런히 살펴보고 하나님의 뜻대로 돌이켜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