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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아는 백성 / 이사야 34장 1-17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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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아는 백성

본문: 이사야 34:1-17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에서의 후손들로서 하나님의 백성인 야곱의 후손들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에돔’을 마지막 최종적인 심판의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의 상징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열방의 나라와 민족들을 향해 말씀하시고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 곧 피조세계 전체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열방의 나라와 민족들을 향해 진노하시고 죄인들은 합당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진멸하시고 살육하시고 던져진 시체는 부패하여 악취가 날 것이며 죽임 당한 자들에 피가 산을 깎는 격류를 이룰 것입니다. 하늘의 모든 별들이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잎이 말라 없어지듯이 썩어 없어지고, 두루마리를 말아 책을 덮듯이 하늘이 말려 역사가 끝나는 일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주권을 가진 분이십니다. 고대 이방 국가들은 천체와 하늘을 신으로 섬겼으므로 하늘과 별에 대한 심판은 우상들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사 34:1-4).

 

  하늘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심판은 땅으로 내려와 하나님이 진멸하시기로 작정하신 대적이자, 이스라엘의 원수를 상징하는 ‘에돔’ 위에 칼의 심판으로 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칼이 어린 양과 염소의 피와 숫양의 콩팥의 기름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피와 기름은 희생제사에서 여호와께만 드려지는 것입니다. 에돔은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는 희생 제물로 드려질 것입니다. 여호와를 위해 고대 에돔 땅의 수도였던 보스라에 큰 살육이 있을 것입니다. 들소와 수소와 황소가 남김없이 도살되어 피와 기름이 땅을 적실 것입니다(사 34:5-7).

 

  거룩하신 하나님은 원수들의 죄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보복하시며 시온 곧 하나님의 백성들의 억울함을 푸시고 그들의 권리를 되찾아 주실 것입니다. 에돔의 강들은 역청이 되고 흙은 유황이 되어서 그 땅이 불붙은 역청과 같이 될 것입니다. ‘끓는 역청’은 형벌을 상징합니다. 불타는 유황이 섞인 역청으로부터 나는 역겨운 냄새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연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불은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연기를 내며 에돔을 영원히 황폐하게 만들고 그 땅을 영원히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땅으로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에돔의 죄악은 제물의 희생과 보복의 심판이 영원히 지속되어도 해결되지 않을 만큼 크고 깊습니다. 황폐하게 된 땅의 사람이 모두 떠나고 나라를 다스릴 통치자와 지도자도 없을 것입니다. 그 땅은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과 같이 혼란하고 공허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가 자랄 것이며, 승냥이 떼의 굴이 되고, 타조가 머물고, 부엉이가 알을 낳고, 솔개들이 짝을 지어 모이이고, 까마귀와 당아새(펠리컨 혹은 올빼미)와 고슴도치와 숫염소 같은 부정한 들짐승들이 머물게 될 것입니다(사 34:8-15).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두루마리 곧 하나님의 말씀은 장차 에돔에게 일어날 심판에 대해 폐허가 된 곳에 모여들 짐승 하나까지도 세세하게 말씀하셨고 이 중 빠지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으로 명령하셨고 하나님의 영이 이 짐승들을 불러 모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제비를 뽑아 짐승들에게 땅을 나누어주실 것이며, 그들이 그 땅을 영원히 차지하고 그곳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은 부지런히 읽고 연구하며, 믿고 반응해야 합니다(사 34:16-17).

 

 

  오늘날 우리는 희생 제사를 드리지 않기에 우리의 죄가 누군가 우리를 대신해 피 흘려 죽어야 할 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합니다. 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분명하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죄의 심각성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생생히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는 영원히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도 다 해결되지 못할 만큼 크고 넓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진노는 결코 그 죄 값을 다 치르기 전까지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의 권면대로 ‘여호와의 책’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뿐 아니라, 우리의 죄의 심각성과 죄에 대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을 조명하셔서 우리를 깨우쳐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셔야 할 만큼 비참하고 끔찍한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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