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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하나님의 통치 아래 복을 누리는 백성 / 이사야 19장 16-25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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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통치 아래 복을 누리는 백성

본문: 이사야 19:16-25

 

<애굽 사람이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16 그 날에 애굽이 부녀와 같을 것이라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흔드시는 손이 그들 위에 흔들림으로 말미암아 떨며 두려워할 것이며17 유다의 땅은 애굽의 두려움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하여 정하신 계획으로 말미암음이라 그 소문을 듣는 자마다 떨리라 18 그 날에 애굽 땅에 가나안 방언을 말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는 다섯 성읍이 있을 것이며 그 중 하나를 멸망의 성읍이라 칭하리라 19 그 날에 애굽 땅 중앙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이 있겠고 그 변경에는 여호와를 위하여 기둥이 있을 것이요 20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와 증거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21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 22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23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24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25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애굽을 향해 사회, 경제, 정치에 걸쳐 총체적인 분열과 붕괴가 일어나는 심판을 행하실 것을 경고하며 위기 앞에서 애굽과의 동맹이 어리석은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오늘 말씀에는 결국 애굽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통치 아래 들어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심판과 구원이 행해질 그 날에 애굽 사람들은 만군의 여호와가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권능의 팔을 흔드시는 것을 보며 연약한 여인과 같이 두려워 떨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시려는 계획을 듣는 사람마다 그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를 두려워할 것입니다(사 19:16-17).

 

  그 날에 ‘태양의 도시’라 불리는 우상을 섬기던 지역을 비롯해 애굽의 다섯 성읍들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를 드리기 위해 가나안 방언 곧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말하기로 결정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충성을 맹세할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멸망의 성읍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다섯 개의 성읍을 시작으로 애굽 땅 중앙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이 세워지고 애굽의 국경선까지 여호와의 주권을 나타내는 기둥이 세워질 것입니다. 죄인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제단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징조와 증거가 되어 그들이 압박을 받아 곤경에 처했을 때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애굽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것이며, 하나님을 알게 된 애굽은 그에 합당한 예물을 드리고 경배하며, 하나님 앞에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며 헌신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돌아온 애굽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도록 징계하시고 그들이 회개할 때 다시 회복과 치유를 행하실 것입니다(사 19:18-22).

 

  그 날에 패권을 다투며 갈등하던 애굽과 앗수르가 연합하여 서로 왕래하며 함께 예배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과 앗수르와 함께 하나님의 통치 아래 하나님 나라의 평강과 안식의 복을 누리고 온 열방에 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백성 애굽아,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야, 나의 소유 이스라엘아, 복이 있을지어다.”라고 축복하실 것입니다(사 19:23).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구원은 온 열방을 향합니다. 주님의 교회는 국적, 성별, 신분,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인정합니다.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로서 차별 없이 서로 연합하여 교제하며 예배하고 함께 주를 위해 헌신합니다. 그 누구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죄로부터 끊임없이 돌이켜 순종과 섬김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모습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경쟁과 갈등 속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끝없이 추구하는 세상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존재하며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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