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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요한계시록

바다에서 나온 짐승 / 요한계시록 13장 1-1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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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에서 나온 짐승

본문: 요한계시록 13:1-10

 

<짐승 두 마리>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으로 모든 구원 사역을 성취하심으로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고 무려하게 된 사탄은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분노한 사탄은 주님의 교회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핍박하고 멸망시키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도우시고 보호하시기에 실패하게 됩니다.

 

   아들과 여자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용은 바다 모래 위에 서 있었습니다(계 12:17). 요한은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짐승은 용과 같이 일곱 개의 머리와 열 개의 뿔을 가졌고, 뿔에는 열 개의 왕관이 있었습니다. 머리 하나하나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 짐승은 당시 교회 공동체를 박해하던 로마 제국의 통치자를 대표하는 네로 황제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마 황제들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 ‘주님,’ ‘하나님’으로 동전에 새겨 신성을 모독했습니다(계 13:1).

 

   그 짐승의 모습은 표범과 비슷한데, 발은 곰과 같고 입은 사자와 같았습니다. 이는 다니엘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짐승의 형상을 조합한 모습입니다.

 

(다니엘 7:4-6)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5 또 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용이 자신의 힘과 왕권과 큰 권세를 짐승에게 주었습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준 것은 교회를 박해하는 로마 제국의 황제의 배후에는 사탄의 역사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머리들 중 하나가 치명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는데, 그 치명상이 낫자 온 세상 사람들이 놀라며 그 짐승을 따랐습니다. 당시에는 공공의 적으로 취급 받아 자살한 줄 알았던 로마 황제 네로가 다시 돌아온다는 전설이 유행했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한 모습입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었으므로, 사람들이 용에게도 경배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가 이 짐승과 같을까? 누가 맞서 싸울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오직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만 합당한 말로 짐승을 경배했습니다(계 13:4).

 

   짐승은 큰 소리를 치며 교만하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을 받고, 42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습니다. 짐승이 입을 열어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니,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모독했습니다. 하늘에 사는 자들은 땅에 사는 자들과 대조되는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입니다.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길 힘을 받았고 모든 족속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 중에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때부터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모두 짐승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짐승이 로마 황제를 섬기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다스리면서 교회를 해하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이 모든 일은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주권과 허락 아래 이루어집니다(계 13:8).

 

   누구든지 귀가 있는 사람을 들어야 합니다. “사로잡혀 갈 사람은 사로잡혀 갈 것이며, 칼에 맞아 죽임을 당하기로 된 사람은 칼에 맞아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여기에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계 13:9).

 


 

사탄은 하나님의 권세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모방하며, 로마 제국의 황제를 내세워 교회 공동체를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권세와 역사도 하나님의 주권과 허락 아래 주어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인내와 믿음으로 고난의 시간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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