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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고린도전서

다시 들어야 하는 복음 I 고린도전서 15장 1-11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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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편지지와-만년필

 

제목: 다시 들어야 하는 복음

본문: 고린도전서 15:1-11

 

<본문>

 

<그리스도의 부활>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해설>

 

  고린도교회가 가진 문제 중 은사에 대해 가르친 바울 사도는 이어서 부활에 대해 가르칩니다. 고린도교회 안에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복음과 믿음에 대해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며, 복음을 바로 믿어야만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 사도가 전한 복음을 이미 받아들였고 믿음으로 그 안에 서 있었습니다. 만약, 바울 사도가 이미 전한 그 복음을 굳게 붙들고 헛되이 믿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 말은 굳게 붙들지 않는 믿음, 구원을 얻지 못하는 헛된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도 그리스도와 교회로부터 받은 복음, 그리고 고린도교회에게 전했던 그 복음의 내용을 다시 설명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해 성경대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장사되셨습니다. 장사되셨다는 것은 확실하게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구약 성경에서 약속된 구원 계획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고전 15:1-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수많은 증인들에 의해 직접 목격된 역사적 사실입니다. 먼저 예수님의 부활은 게바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계승하는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인 교회의 터로 세워진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어 500여 명의 형제들에게 동시에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 중 일부는 죽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전서를 기록하던 시점에도 살아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셨고, 열두 사도 외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했고 그리스도로부터 사도로 파송 받은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미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들과 사도들이 다 세워진 이후 그리스도의 부활의 마지막 증인으로 세워졌습니다(고전 15:5-8).

 

  바울 사도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승천하신 뒤 다메섹에 있는 교회를 핍박하기 위해 가던 중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체험을 했고,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기에 자신을 만삭되지 못한 자, 사도들 가운데 가장 작은 자, 사도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자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구원을 얻고 사도로 세워지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바울 사도에게 베푸신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른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그 모든 수고 역시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가 전하든지 다른 사도들이 전하든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있고 고린도교회도 복음을 그렇게 믿었습니다(고전 15:9-11).

 

 

<메시지>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에게 이미 전했고, 편지를 통해 다시 전한 복음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복음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께서 행하시고 성취하신 구원 사역으로 인해 자격 없는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잊어버려 우리의 믿음이 헛된 믿음이 되지 않도록 굳게 붙잡아야 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 복음을 잊는 사람이 있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모두가 “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않고, 잊어버렸음을 증명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종교행위를 자랑하거나 형제를 판단하고 비난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음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의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염려로 가득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장차 있을 우리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잊은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죄를 짓고 방종할 때,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잊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신앙생활의 출발이 아니라 전부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충분히 알고, 기억하고, 믿고 신뢰함으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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