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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고린도전서

많은 지체들이 한 몸을 이룬 교회 I 고린도전서 12장 12-31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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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많은 지체들이 한 몸을 이룬 교회

본문: 고린도전서 12:12-31

 

<본문>

 

<하나의 몸과 많은 지체>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해설>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은 성도는 누구나 성령을 받았으며 성령의 은사를 선물로 받았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 은사는 과시하고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고 서로를 온전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가르쳤습니다. 바울 사도는 몸과 지체라는 비유를 통해 이 가르침을 이어갑니다.

 

  한 사람의 몸은 하나입니다. 그런데 한 몸에 눈, 손, 발, 귀 등 서로 다른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몸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한 새 사람으로 재창조되었습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성령 세례를 받아 한 몸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성령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고전 12:12-13).

 

  그리고 교회 안에서 다양한 은사를 가진 각 사람들은 몸을 이룬 지체와 같습니다. 만약에 발이 “나는 손이 아니라서 몸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할 수 없고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속하지 않았다.”할 수 없습니다. 모든 지체는 몸에 속했고 한 몸을 이룹니다. 그리고 모든 지체는 귀하고 필요합니다. 온 몸이 눈이면 들을 수가 없고, 온 몸이 귀라면 냄새를 맡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기 은사를 가진 모든 지체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한 몸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지체도 쓸데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지체가 필요하고 귀하고 중요합니다(고전 12:14-21).

 

  오히려 약해 보이는 지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몸에서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 곳에 귀한 것을 입어서 가립니다.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아름다운 것을 걸쳐서 꾸밉니다. 그렇지만 원래 아름다운 지체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몸의 모든 지체가 귀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지체들을 더 돌보게 하시고 부족함을 채우게 하셔서 몸의 모든 지체들이 귀히 여겨지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몸의 각 지체들 사이에 서로 분쟁이 일어나지 않고 여러 지체가 같이 서로 돌보게 하셨습니다. 하나의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합니다(고전 12:22-26).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각각의 성도들은 몸의 지체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은 교회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어 바울 사도는 사람의 몸과 지체로 비유했던 것을 직접적으로 교회에 적용해서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여러 가지 직분과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세우셨습니다. 먼저 복음을 선포하는 직분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도의 직분으로서 예수 십자가 복음을 증언하는 직분입니다. 둘째로 진리를 토대로 교회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선포하는 선지자의 직분이 있습니다. 셋째로 말씀의 내용을 잘 살펴 설명하고 가르치는 교사의 직분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은사에 따라 능력을 행하는 것, 병을 고치는 것, 그리고 교회의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일로서 서로 돕고, 다스리는 일도 필요합니다. 각종 방언을 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몸의 지체가 모두 눈이거나 모두 귀일 수 없듯이 모두 사도이거나 선지자이거나 교사일 수 없습니다. 다른 직분이나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은사와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섬길 때 교회가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마지막으로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하고, 가장 좋은 길을 보이겠다고 말합니다(고전 12:27-31).

 

 

<메시지>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모든 성도들이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지고 다양한 봉사를 합니다. 성경을 연구하여 가르치는 목사, 선포된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성도들을 심방하고 다스리는 장로, 헌금을 수집하고 관리하며 성도들의 살림살이를 살피고 구제를 주관하는 집사와 같은 직분들 뿐 아니라 예배와 교육과 구제와 교제와 선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교회의 모든 곳에서 온 교회가 서로를 섬깁니다.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고 귀하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직분이 서열화 되거나 특정 직분이 권력화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고 주목받는 자리에서 섬기는 일일수록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모든 직분과 은사가 귀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눈에 띄지 않는 일이나 교회에 온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나 연소한 사람들이 하는 작은 섬김들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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