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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문안하라 / 로마서 16장 1-1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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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문안하라

본문: 로마서 16:1-16

 

<인사>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5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6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2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바울 사도는 이제 로마 교회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당시에는 숙박 시설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그 지역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럴 때 그 여행자에 대한 추천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겐그레아 교회의 집사이자 주 안에서 자매인 뵈뵈를 로마 교회로 보내면서 추천의 말을 써 주었습니다. 아마도 이 뵈뵈 집사가 로마서를 직접 로마 교회에 전달했을 것입니다. 바울이 부탁한 것은 로마 교회가 성도에게 합당한 예절을 갖추어 뵈뵈 집사를 기쁘게 맞이하고, 숙식을 제공해주고, 그녀가 어떤 도움을 청하든지 도와주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녀가 자신의 재산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자신도 많이 신세를 졌다고 설명했습니다(롬 16:1-2).

 

  이제 바울 사도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성도들의 이름을 하나씩 언급하며 문안 인사를 합니다. 제일 먼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 사도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합니다. 이들은 황제의 칙령으로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 지역에 머물다가 바울 사도를 만나 바울 사도와 동역했고(행 18:2-3), 에베소 지역 선교의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행 18:18, 26).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고백하며,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이방인 교회가 이들에게 감사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다시 로마로 돌아가 가정 교회의 지도자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바울 사도는 그들의 집에 모이는 교회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도 문안합니다. 에배네도는 소아시아 지역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첫 열매입니다(롬 16:3-5).

 

  또한, 로마 교회를 위해 많이 수고한 마리아, 바울의 동족이자 바울과 함께 투옥되기도 했던 유대인 선교사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합니다. 이들은 사도들 곧 선교사들 중 유명한 자들이었고, 바울 사도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입니다(롬 16:6-7).

 

  바울 사도는 문안 인사를 이어갑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암블리아,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인 우르바노,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합니다. 이들의 이름은 로마의 노예 이름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받은 아벨레, 아리스도불로의 가족, 바울의 동족 헤로디온, 나깃수의 가족 중 그리스도인들, 선교 사역을 도와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사랑하는 버시, 주 안에서 택함 받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도 문안합니다.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고 곧 자신의 어머니라고 고백합니다. 아순그리스도, 블레곤, 허메, 바드로바, 허마,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 빌롤로고, 율리아, 네레오와 그의 자매 올름바,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합니다(롬 16:8-15).

 

  바울 사도는 긴 문안 인사를 마치면서, 서로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문안하라고 권면합니다. 입맞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성도들의 친교의 표시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로마 교회 성도들을 문안한다고 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들이 하나 되기를 소망합니다(롬 16:16).

 


 

  바울 사도는 광대한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많은 교회를 세우며 함께 동역했던 성도들을 기억하며 문안합니다. 우리는 이 문안 인사를 통해 바울 사도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자유인이나 노예나, 남자나 여자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주의 사역에 협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교회는 각자의 은사로 교회를 함께 섬기며,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와 기쁨과 용기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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