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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 역대하 32장 1-2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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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성경책

 

제목: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본문: 역대하 32:1-23

 

<본문>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위협하다(왕하 18:13-3719:14-1935-37사 36:1-2237:8-38)>

1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2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3 그의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그들이 돕더라 4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이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하고 5 히스기야가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고 6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9 그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의 신하들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0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11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를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12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13 나와 내 조상들이 이방 모든 백성들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모든 나라의 신들이 능히 그들의 땅을 내 손에서 건져낼 수 있었느냐 14 내 조상들이 진멸한 모든 나라의 그 모든 신들 중에 누가 능히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15 그런즉 이와 같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그를 믿지도 말라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 하였더라


16 산헤립의 신하들도 더욱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종 히스기야를 비방하였으며 17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하여 이르기를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한 것 같이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의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여 내지 못하리라 하고 18 산헤립의 신하가 유다 방언으로 크게 소리 질러 예루살렘 성 위에 있는 백성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하여 그 성을 점령하려 하였는데 19 그들이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비방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 사람의 신들을 비방하듯 하였더라 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21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23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을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

 

 

<해설>

 

  히스기야 왕이 성전의 예배를 회복하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무를 다시 정비하는 일을 신실하게 마친 뒤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했습니다. 산헤립은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에 진을 치고 점령하려고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이 예루살렘까지 침공해 오려는 것을 알고 대신들과 장군들을 불러 의논하고 성 밖의 모든 상수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기로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사용하던 수원지는 기혼샘이었습니다.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의 수원지에서 물을 얻지 못하도록 많은 백성들이 모여 모든 샘과 들판으로 흘러가는 시내, 즉 지역 수로를 막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샘물을 막고 샘이 흐르는 방향을 돌려서 성벽 내부에서 파들어 간 긴 터널을 통해 물이 모이게 했습니다(대하 32:1-4).

 

  히스기야는 힘을 내어 무너진 모든 성벽을 보수하고 망대를 높이 쌓았으며 성벽 밖에 외성도 한 번 더 쌓았습니다.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한 요새로 만들었습니다. 밀로는 흙으로 채운 계단이 달려 있는 예루살렘의 방벽입니다. 무기와 방패도 많이 만들고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들을 지휘하게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성문 광장에 모인 군대를 향해 격려했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라.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군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 앗수르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시다. 그는 육신의 팔, 군대의 힘만을 의지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해 싸우실 것이다.” 백성들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다(대하 32:5-8).

 

  그 후 앗수르 왕 산헤립이 모든 군대를 이끌고 라기스를 공격하면서, 그의 부하들을 예루살렘에 보내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말한다. 너희가 예루살렘에 포위된 채 무엇을 의지하고 있느냐?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가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낼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너희를 주림과 목마름 속에서 죽게 하는 일일 뿐이다.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상들과 제단을 제거하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해서 너희는 오직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분향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산헤립은 히스기야와 여호와의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예배를 중앙화한 것이 하나님을 진노하게 했을 것이라고 오해했습니다. 또한, 산헤립은 중앙화 정책에 반대한 사람들의 히스기야에 대한 적대감을 자극해서 유다를 분열시키려 했지만 이 일은 온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행한 일이었습니다(대하 32:9-12).

 

  “나와 내 조상들이 모든 다른 민족의 백성들에게 한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영토를 내 손에서 구원할 수 있었느냐? 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모든 나라의 신들 중 누구도 그 백성들을 나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했는데, 어떻게 너희 하나님이 나의 손에서 너희를 구원하겠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고 그를 믿지도 말라.”(대하 32:13-15)

 

  산헤립의 부하들은 더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 히스기야를 비방했습니다.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 보내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했습니다. “모든 나라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나의 손에서 구원하지 못한 것처럼 히스기야의 신들도 그 백성을 내 손에서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산헤립의 부하가 국제적인 통용어였던 아람어가 아니라 유다 말인 히브리어로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루살렘 성 위에 있는 백성들을 놀라게 하고 괴롭게 해서 사기를 떨어뜨려 성을 점령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세상 사람들의 신들을 비방하듯이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비방했습니다(대하 32:16-19).

 

  히스기야 왕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함께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천사를 보내셔서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들과 대장과 지휘관들을 죽이셨습니다. 앗수르 왕은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한 채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는데, 그가 섬기는 신의 신전에 들어갔을 때 그의 자식들에게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앗수르 왕 산헤립과 모든 적국에게서 구원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여호와께 예물을 드렸고 여호사밧과 솔로몬에게 했던 것처럼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보물을 주었습니다. 이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로부터 존귀하게 여겨졌습니다(대하 32:20-23).

 

 

<메시지>

 

  히스기야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겼지만 앗수르의 침략으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철저하게 앗수르의 공격을 대비하면서도 자신의 힘과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으며,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능력과 의지가 있으시다는 것을 확신했기에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선포하며 백성들을 격려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대적들의 유혹과 위협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결국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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