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키는 사람과 더 나아가는 사람 | 역대하 33장 1-2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제목: 돌이키는 사람과 더 나아가는 사람

본문: 역대하 33:1-25

 

<본문>

 

<유다 왕 므낫세(왕하 21:1-9)>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므낫세가 기도하다>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므낫세가 죽다(왕하 21:17-18)>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18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하나님께 한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권한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행장에 기록되었고 19 또 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니라 20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왕 아몬(왕하 21:19-26)> 

 

21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22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23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24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5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해설>

 

  므낫세는 12세에 왕위에 올라 55년 간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므낫세는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가 종교개혁을 실시하기 전보다 더 유다를 타락하게 했습니다. 므낫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역겨운 풍속을 따랐습니다.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가나안의 풍요의 신 바알 우상들을 위해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들을 만들고, 모든 하늘의 별자리와 관련된 신들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대하 33:1-3).

 

  여호와 하나님이 이전에 “내 이름을 영원히 예루살렘에 둘 것이다.”고 하셨던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여호와의 성전 안팎 두 뜰에도 하늘의 별을 섬기는 제단들을 쌓았습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아들들을 불살라 희생 제물로 바치고, 점쟁이를 불러 점을 치게 하고, 요술사를 불러 요술을 행하게 했으며, 귀신을 불러내어 묻곤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므낫세가 행한 많은 악을 보시고 진노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성전에 세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율법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지된 것이었습니다(대하 33:4-7a).

 

(신 18:9-12) 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해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 것이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 곧 모세를 통해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의 조상들에게 약속한 땅에서 결코 쫓아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므낫세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꾀어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심판하신 모든 나라들보다도 더 큰 악을 행하게 했습니다. 므낫세와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고, 성전이 있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살아갈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대하 33:7b-9).

 

  여호와 하나님이 므낫세와 유다 백성들에게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셔서 유다를 치셨고, 므낫세는 결국 쇠사슬로 결박을 당해 앗수르가 통치하던 바벨론 지역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므낫세는 환난을 당하면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했고,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아주 겸손해져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므낫세의 기도를 받으시고 간구를 들으셔서 그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다시 왕이 되게 하셨고, 므낫세는 그때가 되어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것을 깨달았습니다(대하 33:10-13).

 

  그 후 다윗 성 밖에 있는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근처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았습니다. 오벨은 예루살렘 성전 남쪽 성벽과 다윗 성 사이의 지역입니다. 또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었고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고, 성전을 건축한 산과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을 다 성 밖에 던졌습니다. 여호와의 제단을 수리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고 명령했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만 제사를 드렸지만,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대하 33:14-17).

 

  므낫세의 나머지 모든 행적과 그가 하나님께 한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했던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므낫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도 기록되어 있으며, 그가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도 다 호재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므낫세가 조상들과 함께 죽어 그의 궁전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 왕이 되었습니다(대하 33:18-20).

 

  아몬은 22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년 간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아몬은 그의 아버지 므낫세와 같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그 아버지 므낫세가 만들었던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고 섬겼습니다. 아몬은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해졌던 것처럼 여호와 앞에서 자신을 낮추지 않고 더 많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신하에게 반역을 당해 자신의 궁전에서 죽었고, 백성들은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인 뒤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 왕으로 세웠습니다(대하 33:21-25).

 

 

<메시지>

 

  므낫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온갖 우상을 숭배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므낫세는 유다를 타락으로 이끌었고 결국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므낫세가 겸손히 회개하며 기도할 때,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왕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아몬은 자신을 낮추고 회개하지 않아 오히려 더 많은 죄를 짓고 비참하게 반역을 당해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악한 죄인이었든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지 않을 때, 더 큰 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