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합당한 모습 | 역대하 32장 24-3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제목: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합당한 모습

본문: 역대하 32:24-33

 

<본문>

 

<히스기야의 병과 교만(왕하 20:1-3, 12-19; 사 38:1-3; 39:1-8)>

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히스기야의 부와 영광>

 

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29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부터 다윗 성 서쪽으로 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하였더라 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히스기야가 죽다(왕하 20:20-21)> 

 

32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선한 일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 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3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해설>

 

  히스기야는 병에 걸려 죽게 된 상황에서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이 일은 시간적으로는 앞서 기록한 산헤립의 침공 이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에게 응답하시고 히스기야를 치유하실 것이라는 표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교만한 마음으로 바벨론 왕 므로닥 발라단의 사절을 초대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진노하셨습니다.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교만함을 뉘우쳤고 히스기야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여호와의 진노의 징벌이 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드리는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대하 32:24-26).

 

  히스기야는 솔로몬과 여호사밧과 같이 하나님이 주신 큰 부와 영광을 누렸습니다.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을 보관하기 위해 창고를 지었고,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 등의 농산물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도 지었습니다. 우리를 지어 온갖 짐승을 기르고 양 떼를 위한 우리도 지었습니다. 성읍들을 더 만들어서 양 떼와 소 떼를 치게 했습니다. 이 많은 재산은 하나님이 히스기야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위쪽 기혼샘의 물줄기를 막아 땅속의 터널을 통해 다윗 성 서쪽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이렇게 히스기야가 한 모든 일이 형통했습니다. 바벨론의 사절단이 히스기야에게 유다 땅에서 일어난 이적을 물어볼 때도, 히스기야의 마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내버려두셨습니다(대하 32:27-31).

 

  이 외에 히스기야가 행한 모든 행적과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헌신했던 선한 일들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 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었습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죽었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히스기야를 다윗의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해서 경의를 표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 왕이 되었습니다(대하 32:32-33).

 

 

<메시지>

 

  히스기야는 제국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멸망할 위기, 병에 걸려 죽을 위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한 행동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오늘날 비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 나라의 복은 구약의 모형적 하나님 나라와 같이 군사적, 물질적 풍요로 나타나지 않지만,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보여주신 구원 역사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십자가 사건을 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히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