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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누가복음

누구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가? | 누가복음 11장 14-2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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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구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가?

본문: 누가복음 11:14-26

 

<본문>

 

<예수와 바알세불(마 12:22-3043-45막 3:20-27)>

14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15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17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2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23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해설>

 

  예수님이 말을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귀신이 나가자 말을 못하던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을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신 사건은 예수님이 구약 성경이 예언했던 메시아시라는 것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눅 11:14).

 

(눅 7: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무리들은 그 일을 보고 놀랍게 여겼지만, 그 중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냈다고 말했습니다. ‘바알세불’은 블레셋의 5개 도시 중 하나인 에그론의 신 이름이 ‘바알세붑’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데, 유대인들이 사탄을 말할 때 쓰이는 표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사탄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냈다고 비난한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비난하지는 않지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시험하고 증거를 얻기 위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눅 11:15-16).

 

  그러나 예수님이 보여주신 표적은 이미 충분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생각을 아시고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해 설명하시고, 그들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져 싸우면 황폐해지고, 서로 싸우는 가정도 무너지게 된다. 너희는 내가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고 했는데, 만약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내가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는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사탄은 결코 자신에게 속한 귀신들을 스스로 쫓아내지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혼자 귀신을 쫓는 사역을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너희 아들들’, 곧 예수님이 임명하시고 파송한 제자들도 이미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았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끝까지 예수님과 예수님의 권능으로 귀신을 내쫓은 제자들을 거부하고 비난한다면, 예수님이 심판자로서 다시 오실 때, 심판에 참여한 제자들이 재판관이 되어 그들을 정죄할 것입니다(눅 11:17-19).

 

  이제 예수님은 귀신을 내쫓으신 사건이 무슨 의미인지를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하나님의 손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냈다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했다. 강한 사람이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는 그 사람의 소유가 안전하다. 그런데 더 강한 사람이 와서 그 사람을 굴복시키면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모두 해제시키고, 그의 재물을 빼앗아서 나누어가져갈 것이다.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다.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내가 모은 것을 헤치는 사람이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신 일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행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를 가지고 오셨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탄보다 강하신 예수님은 사탄을 굴복시키시고 무력하게 만드셨습니다. 이 전쟁과 같은 상황 속에서 중립은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모으지 않는 사람은 결국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흩어지게 하고, 떠나가게 하는 사람들입니다(눅 11:20-23).

 

  이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예수님이 행하시는 분명한 구원의 역사를 보고도 반대하거나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때 겪게 될 상황을 경고하십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물이 없는 곳으로 다니면서 쉴 곳을 찾는다. 그러나 찾지 못하면, 그때 귀신은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귀신이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어 있다. 그때 귀신은 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와서,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산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이 귀신이 나가기 전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에게서 귀신이 쫓겨난 사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을 보고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귀신이 쫓겨나는 역사를 경험한 사람은 다시 귀신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없도록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눅 11:24-26).

 

 

<메시지>

  

  예수님이 귀신을 내쫓으신 일은 단지 마술적인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사탄의 통치는 무너져 내리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사역을 본 사람들은 반드시 예수님을 따를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고, 가르침을 듣고 순종하는 제자들은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듣고도 거부하고, 가르침에 순종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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