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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모데전서

가르치고 다스리는 장로의 직분 I 디모데전서 5장 17절 - 6장 2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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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르치고 다스리는 장로의 직분

본문: 디모데전서 5:17-6:2

 

<본문>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6:1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해설>

 

  교회가 돌보고 구제해야 할 참 과부에 대한 지침을 전한 디모데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로가 받아야 할 존경과 장로가 주의해야 하는 책무에 관해 가르칩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교회 공동체를 다스리는 직분인 장로는 존경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장로의 일은 다스리는 것과 가르치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두 배로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로 수고하는 장로들은 더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딤전 5:17).

 

  성경에 “타작마당에서 낱알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고 했습니다(신 25:4). 또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눅 10:7) 소가 곡식을 밟아 알곡을 추려내는 일을 하다보면 흩어진 낱알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의 입에 망을 씌우는 것은 알곡조차 먹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신명기 25장의 문맥에서 이 말씀은 아무리 악인이라도 너무 가혹하게 형벌을 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생업을 마다하고 몰두하여 수고한 장로들은 존경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딤전 5:17-18).

 

  장로에 대한 고발은 신중하게 다루어서 두세 사람의 증인이 없으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신 19:15). 그러나 범죄 사실이 드러나고, 계속해서 죄를 짓는 장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엄하게 꾸짖어서, 나머지 사람들도 두려워하게 하십시오. 바울 사도는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교회인 디모데에게 엄숙히 명령합니다. 한 치도 어김없이 이 원칙을 지키고, 어떤 일이든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공평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나 경솔하게 안수해서 직분자로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자기를 깨끗하게 지켜야 합니다(딤전 5:19-22).

 

  그리고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위장과 잦은 병을 위해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면합니다. 바울 사도가 앞서 “네 자신을 정결 하라.”고 권면했지만, 건강을 돌보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장로들에 대한 교훈을 마치면서, 존경받을 일과 책망 받을 일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어떤 사람들의 죄는 명백해서, 재판을 받기 전에 먼저 드러나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나중에 드러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착한 행실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드러나지 않은 것도 언제까지나 감추어져 있지는 못합니다(딤전 5:23-25).

 

  이제 바울 사도는 주인과 종의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지침을 권면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 된 교회는 그 어떤 외적인 기준으로도 서로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남자든 여자든, 주인이든 종이든, 부유한 자든 가난한 자든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졌으며, 한 몸 한 가족입니다. 그런데 노예 신분인 성도 중 이런 점을 이용하여, 주인에게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종의 멍에를 아래 있는 사람은 자기 주인을 아주 존경할 분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의 이름과 우리의 가르침이 비방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주인을 섬기는 종들은, 그 주인이 형제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주 안에서 자유를 얻었기에, 더 자발적으로 주인을 잘 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섬김으로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사람이며,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런 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고 권면합니다(딤전 6:1-2).

 

 

<메시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장로들을 통해 교회를 다스리시고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장로는 교회를 다스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중요한 직분으로서, 존경을 받고, 봉사에 합당한 사례를 받아야 합니다. 장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책임감 있게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그만큼 장로를 신중하게 세우고, 그들의 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의 권위와 책임뿐 아니라,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오히려 자유를 가지고, 더 겸손히 섬김의 자세를 보여,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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