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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모데전서

교회의 지도자를 향한 사도의 권면 I 디모데전서 4장 1-16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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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의 지도자를 향한 사도 권면

본문: 디모데전서 4:1-16

 

<본문>

 

<거짓말하는 자들>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해설>


   바울 사도는 디모데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디모데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권면합니다. 바울은 이 마지막 때, 교회가 세워진 뒤부터 주님이 다시 오시기전까지의 기간에 일어날 일들을 성령께서 분명하게 가르쳐주셨다고 선언하고, 그 계시의 내용을 디모데에게 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에서 떠나, 속이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에 몰두해서, 그것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딤전 4:1).

 

  이런 일은 거짓말쟁이들의 위선으로 인해 생길 것입니다. 거짓말쟁이들은 양심에 불로 달궈진 인두로 도장이 찍혀, 선한 양심이 완전히 마비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결혼을 금지하고, 어떤 음식은 먹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이런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극단적인 금욕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몇 가지 외적인 규칙을 따르면서 자신들이 영적으로 특별하거나 우월하다는 것을 보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고,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제도입니다. 또한, 음식물은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과 진리를 아는 사람들, 곧 경건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자들은 모든 음식물을 하나님이 지으신 선한 것으로 믿고 감사함으로 받습니다(딤전 4:2-3).

 

  하나님이 선하시므로,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원래 선합니다. 물질은 그 자체로 악한 것이 아닙니다. 결코 영적인 것은 선하고, 물질적인 것은 악하다는 잘못된 가르침에 빠져,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타락하고 난 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선한 뜻을 떠나 죄악 된 방식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더 이상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지 않는 자들, 회복된 자들로서 감사함으로 받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먹어야 살아갈 수 있도록 창조하셨고, 우리가 먹고 살아갈 것들을 공급해주시고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딤전 4:4).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모든 것은 거룩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을 감사 기도하며 받을 때, 우리에게 거룩한 것이 됩니다(딤전 4:5).

 

 

  이제 디모데는 ‘이런 것들’ 곧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선물로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교훈’을 분명하게 제시해서, 형제자매를 깨우치면, 디모데는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도 믿음의 말씀과 그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영적인 양분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디모데는 육체적인 사랑과 질투와 힘의 지배의 내용을 담고 있어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지만, 결코 죄와 죽음을 해결할 수 없는, 저속하고 헛된 신화를 멀리해야 합니다. 거짓 교훈이 교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마치 운동선수가 경기에 나가기 위해 훈련하는 것처럼,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훈련하라고 권면합니다. 오직 바른 교훈을 따르는 사람에게 경건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헬라 문화에서 ‘육체를 단련하는 것’은 단지 체력 단련이 아니었습니다. 지적인 영역과 예술적인 영역을 갈고 닦는 것을 포함하는 최선의 교육이었고, 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다. 육체의 연단은 유한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만 유익합니다. 그러나 영적 연단인 경건은 이 땅에서의 삶뿐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구원 약속을 굳게 세우기 때문입니다(딤전 4:6-8).

 

  바울은 세 번째로 “미쁘다, 이 말이여!”라고 외치며, 앞서 전한 말씀이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신뢰할 만한 중요한 원리라고 선언합니다. 주님의 교회가 경건을 위해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의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구원자이시며, 특히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이 바른 교훈을 명령하고 가르치라고 권면합니다(딤전 4:9-11).

 

  바울 사도는 디모데가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는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를 목회하는 것이 우려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젊다는 이유로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업신여기지 않는 방법은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순결에서 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진정한 경건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에베소 교회에 갈 때까지, 성경을 읽는 일과 권면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참된 경건은 금욕이나 규칙을 따르는 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오직 바른 교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고 믿는 것을 통해 나타난다는 확신을 보여줍니다. 전념한다는 것은 어떤 것에 자신을 완전히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목회자는 성경을 넓고 깊게 읽고, 설득력 있게 권하며, 정확하고 풍성하게 가르쳐야 합니다(딤전 4:12-13).

 

  바울 사도는 다시 한 번, 디모데의 안에 있는 은사, 곧 디모데가 장로의 회에서 안수를 받을 때에 받은 예언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 예언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디모데가 믿음의 공동체 앞에서 공적인 사역자로 확증되는 때에 받은 예언과 그 예언을 통해 주어진 은사이므로, 디모데가 받은 직분과 관련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디모데전서 1장 18-19절에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이 예언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믿음’과 ‘착한 양심을 따라 나타나는 경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경건의 본이 되며, 그리스도의 복음, 곧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일에 전심전력하여, 자신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 자신을 살피고, 자신의 가르침을 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가르침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벗어나지 않는지, 자신이 복음에 합당하게 살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복음을 가르치는 자신과 그 가르침을 받는 자가 모두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소망이 되는 말씀이자, 엄중한 책임을 되새기게 하는 말씀입니다(딤전 4:14-16).

 

 

<메시지>

 

  오늘날 교회 안에도 여전히 금욕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와 같은 비 복음적 요소들이 남아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분명하게 가르치지 않고 배우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성공 방식과 가치관, 자기중심적이고 교만한 죄인의 본성, 다른 종교들의 가르침과 구원관이 혼합되어, 복음 안에서 은혜와 영광을 누리지 못하게 하고, 진정한 경건에 이르지 못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목회자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목회자는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고 풍성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결코 자신의 주장이나 사상을 전하거나, 개인적인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말뿐 아니라, 삶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가는 성도로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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