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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모데후서

말씀을 전파하는 선한 싸움 I 디모데후서 4장 1-8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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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을 전파하는 선한 싸움

본문: 디모데후서 4:1-8

 

<본문>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해설>

 

  바울 사도는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엄숙하게 명령합니다. 사도 바울의 명령은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대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디모데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준비되어 있도록 힘써야 하며, 범사에 오래 참고 온전하게 가르침으로 바로잡고 책망하며 위로해야 합니다. ‘항상’, ‘범사에’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표현에는 이제 삶을 마칠 시간이 다 된 바울 사도의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바로 가르치는 것이 주님이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때 행하실 심판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딤후 4:1-2).

 

  바울 사도는 사람들이 바른 교훈, 곧 바울 사도가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에 즐겁게 들리는 말만 들으려고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따르게 하는 선생들을 모아들이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을 전하기 어려운 시기가 오리라는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은 진리를 듣는 일에서 떠나 꾸며낸 이야기에 빠질 것입니다. 거짓 가르침으로는 구원을 얻지도 못하며, 경건을 이룰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가 오더라도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맡은 디모데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이겨내며, 전도자의 일을 하고, 그의 직분을 완수해야 합니다(딤후 4:3-5).

 

  바울 사도는 이제 끝나가는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이미 자신을 전제로 부어드렸습니다. 전제는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제물을 태우기 전에 그 위에 쏟아 붓는 제사 의식을 말합니다. 이 표현은 바울 사도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를 위해 드렸다는 고백이자, 순교를 앞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세상을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선한 싸움을 다 싸웠고 경주를 마쳤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여 하나님이 주신 모든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떠나지 않고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딤후 4:6-7).

 

  이제 이후로는 의의 면류관이 바울 사도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으며,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이 그 날에 그것을 수여해 주실 것입니다. 자신이 믿는 바, 복음의 내용대로 주님께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때 그를 의롭게 여겨주실 것을 굳게 믿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 뿐 아니라 주님이 나타나실 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은혜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딤후 4:8).

 

 

<메시지>

  

  주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구원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갈수록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어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시대가 되어갈 것입니다. 진리를 부정하고,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항상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단지 몇 가지 교리를 나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 바로잡고 책망하고 권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고난과 반대를 무릅쓰고 이 사명을 끝까지 마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의인으로 인정해주시고, 의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을 믿고 소망하기에 교회는 말씀을 의지하고, 가르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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