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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디모데후서

그리스도의 병사로 함께 고난을 받으라 I 디모데후서 2장 1-13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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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총을-듣고-걷는-병사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로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본문: 디모데후서 2:1-13

 

<본문>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해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체적인 내용을 권면합니다. 첫 번째로 디모데를 ‘내 아들’이라고 부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강건해지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이 주신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되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딤후 2:1).

 

  두 번째 명령은 많은 증인들 앞에서 바울에게 들은 진리의 말씀을 충성스럽고 신실한 사람들에게 의탁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가르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의탁하는 것’은 그 내용과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책임감 있게 진리를 지켜 보존하게 하며,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하는 것입니다(딤후 2:2).

 

  이제 바울 사도는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을 비유로 설명합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훈련을 받으라”고 명령하면서, 병사의 삶으로 비유합니다. 첫째, 함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간 병사들이 고난과 위험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듯이 복음의 일꾼들도 기꺼이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의 병사들은 공동체를 귀하게 여기고 함께 수고하고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병사로 복무하는 동안에 생활의 문제들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 병사를 모집한 사람,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여러 가지 일로 인생을 얽어맨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돌아보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께 충성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딤후 2:3-4).

 

  이어서 운동선수의 삶으로 비유합니다. 바울 시대에 운동선수는 일정 기간 정한 규칙대로 고난을 감수하고 훈련을 마쳐야만 경기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규칙에 따라 경기에 출전해야만 승리자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는 오랜 기간 고난을 감수하고 사명을 이루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고난을 피하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바른 교훈을 지키고 온전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딤후 2:5).

 

  세 번째로 바울 사도는 농부의 삶으로 비유하면서 “수고하는 농부가 먼저 수확한 것을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농부는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오랫동안 수고합니다. 이처럼 주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은 성실하게, 끝까지 수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첫 수확은 수고한 좋은 농부의 몫이 됩니다. 복음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게 하시는 것을 볼 뿐 아니라, 자신들의 수고를 통해 하나님이 영혼을 구원하시고 교회를 세우시는 일을 보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딤후 2:6).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다시 “유념하라”고 명령합니다. 지금까지 바울 사도가 가르친 교훈을 마음에 담아두고 잘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때 주님이 디모데에게 범사에 총명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전합니다. 진리의 복음을 곰곰이 생각하고, 바울이 가르친 지침을 유념하면서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이 고난 중에 상황을 잘 파악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합당한 말과 행동을 하도록 인도하실 것이라고 격려한 것입니다(딤후 2:7).

 

  이어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명령합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씨, 곧 메시아이십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해 죄수처럼 로마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고 계속 전파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얻고, 마침내 영원한 영광을 함께 얻어 누리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합니다(딤후 2:8-10).

 

  바울 사도는 신뢰할 만한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주와 함께 살 것입니다. 주와 함께 죽고 산다는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참고 견디면 또한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 죽고,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셨던 고난의 길을 참고 견디며 이 땅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침내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부인하면, 그분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신실하지 못해도, 주님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딤후 2:8-13).

 

 

<메시지>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목회자로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신실한 성도들에게 의탁하여, 그들이 다시 복음을 전파하도록 해야 합니다. 결코 매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해야 합니다. 고난 중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충성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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