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마가복음

참된 믿음과 귀신의 믿음 / 마가복음 1장 21-34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3. 1.
반응형

썸네일-성경책에-머리를-대고-있는-남자아이

 

제목: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본문: 마가복음 1:21-34

 

<본문>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눅 4:31-37)>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많은 사람을 고치시다(마 8:14-17눅 4:38-41)>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해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모여 예배하는 회당에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십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가장 중요한 사역이 바로 가르치시는 일이었습니다. 회당은 유대인들이 사는 지역의 중심지로서 기도하고 구약 성경을 연구하고 읽고 가르치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듣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서기관들과는 달리 권위 있는 자와 같다고 놀랐습니다. 서기관들은 율법을 필사하고 보존하고 해석해서 가르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율법을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규칙을 전통으로 만들어 지키도록 했습니다. 율법의 창시자이자 율법을 성취하러 오신 예수님의 가르침의 권위는 서기관들과 달랐습니다.

 

  그때 마침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단순히 율법 선생이 아니라 귀신을 멸할 수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순종하고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소리칩니다.

 

  예수님이 귀신에게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꾸짖으며 말씀하시자 곧바로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쫓겨납니다. 이 일을 본 사람들은 더러운 귀신도 순종하는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이 일로 온 갈릴리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단순히 어려움을 당한 한 사람을 회복시키신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사탄의 권세를 멸하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행하기 위해 오신 왕이시며 예수님을 통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나와 제자들과 함께 베드로의 집으로 들어가십니다. 그곳에는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걸려 누워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상황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에게 다가가셔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병이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사건도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게 될 온전한 회복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안식일이 끝나자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온 동네 사람들이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아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귀신에게 “잠잠하라”고 명하셨던 것처럼 귀신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말하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귀신들이 떠드는 소리나 예수님이 행하신 몇 가지 기적으로 인해 퍼져나가는 소문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지 큰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루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메시지>

 

  귀신의 통치를 받고 병에 걸려 신음하는 모습은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신 온전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형상이 아닙니다.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사망 아래 있는 존재로서 겪는 고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사람은 사탄의 통치 아래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비참하게 살아가던 존재에서 하나님과 그의 계명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존재로 회복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영혼의 회복뿐 아니라 주님 다시 오실 때 부활하여 육체의 온전한 회복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선포하셨듯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으시고 이 놀라운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참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아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입으로 고백하면서도 예배하고 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귀신의 믿음입니다. 귀신의 믿음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분명하게 알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아는 견고한 지식 위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예배하고 순종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