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마가복음

성령을 모독하는 죄 용서받지 못하는 죄 / 마가복음 3장 20-35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3. 6.
반응형

썸네일-판사봉

 

제목: 성령을 모독하는 죄 용서받지 못하는 죄

본문: 마가복음 3:20-35

 

<본문>

 

<예수와 바알세불(마 12:22-32눅 11:14-2312:10)>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 자매(마 12:46-50눅 8:19-21)>

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해설>

 

  예수님이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 식사하실 여유도 없이 무리가 다시 모여 들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나사렛에서 가버나움으로 왔습니다. 가족들은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해서 예수님을 데려다가 붙들어 두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역을 오히려 방해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서기관들이 내려와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에게 사로잡혔다고 말하며,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했습니다. ‘바알세불’은 집주인이라는 뜻으로 사탄을 완곡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불러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듯이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사탄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고 난 뒤에야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서 살림살이를 빼앗아 올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사탄보다 더 강한 자이신 예수님이 사탄을 결박하시고 사탄의 통치로부터 귀신들린 자들을 빼앗아 자유롭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바알세불에 사로잡혔다고 비방한 말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용서를 받을 수 있지만,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고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모든 사역은 성령을 힘입어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이 성령을 힘입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도 사탄의 일이라고 비방하며 예수님과 복음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반대하는 일은 성령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기회가 없습니다.

 

  서기관들의 이야기를 가운데에 두고 이제 다시 예수님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예수님을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이 가족들이 예수님을 찾는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라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 곁에 둘러앉은 자들을 보며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메시지>

 

  예수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미쳤다고 말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자 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에 들렸다고 말하는 서기관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예수님의 참된 가족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주로 인정하고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을 결박하고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주님의 교회는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나아가 더 이상 사탄의 압제 아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주님의 교회가 죄로부터 승리하며 진정한 가족으로 서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