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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마태복음

마태복음 2장 19-23절 큐티 |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 매일성경 큐티 본문

by Inch_J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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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나사렛-마을-풍경

 

제목: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본문: 마태복음 2:19-23

 

<본문>

 

<애굽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ㄹ)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해설>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2:19-20) 헤롯이 죽었다는 선언은 모세가 애굽 왕 바로를 피해 미디안 광야로 간 뒤, 애굽 왕이 죽었다고 보고한 출애굽기의 기록을 연상시킵니다(2:23).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사건도 모세가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고, 애굽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러 다시 애굽으로 돌아간 장면을 연상시킵니다(4:19).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했습니다(마 2:22). 아켈라오는 분봉 왕, 즉 로마 제국이 위임하여 다스리게 한 왕이었는데 유대, 사마리아, 이두매 지역을 통치했습니다. 그는 통치 시기 초기에 3000명의 백성을 죽일 정도로 잔인한 사람이었고, 아킬레오가 통치하는 지역은 위험한 지역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은 주후 6년에 결국 아킬레오를 면직시켰습니다.

 

   요셉은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 나사렛이라는 동네에 가서 살았습니다. 갈릴리를 통치했던 헤롯 안티파스는 아킬레오에 비해 관용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신 말씀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구약 성경에 직접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러 선지자들이 글에 공통적으로 기록된 내용, 구약 성경이 담고 있는 주제를 요약하여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cf. 마 26:56). 나사렛은 유대 지역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했던 갈릴리 지역 안에서도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낙후된 시골 동네였으므로, 예수님이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린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요 1:46; 막 6:3). 이는 메시아가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할 것이라는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시 118:22; 슥 11:4-14; 12:10).

 

 

<메시지>

 

   애굽으로 피했던 예수님이, 헤롯이 죽었다는 주의 사자의 말씀을 듣고 다시 유대 땅으로 돌아오는 과정은 애굽 왕 바로를 피해 미디안 광야로 피신했다가, 바로가 죽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다시 애굽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은 모세와 같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분이십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들처럼,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멸시와 고난을 받으실 것입니다.

 

   구약의 출애굽 사건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통해, 모형적으로, 점진적으로 계시되었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그의 백성을 죄와 죽음의 지배 아래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구원계획을 얼마나 놀라운 방식으로, 신실하게 이루어 오셨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확인할 때, 복음의 깊이와 영광을 더 분명히 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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