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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말라기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지키라 / 말라기 2장 1-1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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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지키라

본문: 말라기 2:1-16

 

<본문>

 

<제사장들에 대한 명령>

1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8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9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거짓을 행하는 유다>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해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과 유다 백성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다시 제사장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만약 제사장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시고, 제사장들의 복을 저주로 바꾸실 것입니다. 그들의 자손은 제사장으로 섬기는 복된 직무를 잃어버릴 것이며, 그들이 백성들을 축복해도 하나님은 복이 아닌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미 그들을 저주하셨습니다(말 2:1-2).

 

  하나님은 제사장들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셔서 더 이상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제사장들의 얼굴에 똥을 뿌리실 것입니다. ‘똥’이란 절기 때 드리는 희생제물을 죽여 제단에서 태울 기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중 하나로서 진영 바깥에 있는 재버리는 곳에서 불태워집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의 얼굴의 똥을 뿌리시겠다는 말씀은 더 이상 그들이 거룩한 직무를 감당할 수 없게 하시고, 버림받고 불살라지게 하시겠다는 심판의 말씀입니다(말 2:3).

 

  하나님이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이 제사장 제도를 없애시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레위와 세운 언약이 깨뜨리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이고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며 음행하는 이스라엘 남자를 창으로 찔러 죽여, 하나님이 질투와 진노로 내리신 심판을 받던 이스라엘을 속죄했습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에게 ‘평화의 언약’,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주셨습니다(민 25:6-13). 이처럼 제사장의 직무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서 백성을 위해 속죄하는 일이며, 백성으로 하여금 죄와 불순종을 버리고 하나님께 헌신하게 하는 직무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생명과 평강을 주셨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기 위해 세우신 언약입니다. 레위인들의 입에는 진리의 율법이 있었고, 불의함이 없었습니다. 온전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죄로부터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말 2:4-6).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듣고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율법을 제멋대로 가르쳤고, 오히려 사람들이 옳은 길에서 떠나 율법을 어기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제사장들은 진리의 지식과 율법을 추구하지 않고 바르게 선포하지 않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길에서 벗어나 사람에 따라 편파적으로 율법을 가르쳤기 때문에, 하나님도 제사장이 모든 백성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실 것입니다(말 2:7-9).

 

  이제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을 향해 이웃과의 관계 대해 책망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한 아버지를 가졌고, 한 하나님이 지으신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각 사람은 자기 형제를 속이고, 조상들의 언약이 모욕을 당하게 했습니다. 여기서 ‘조상들의 언약’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된 언약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 백성인 유다는 하나님의 성소인데, 거짓되고 가증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의 딸들과 결혼한 것입니다. 올바르지 않은 부부관계와 우상숭배 모두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하도록 ‘깨우는 자’ 곧 이방 결혼을 하도록 부추기는 사람들과 ‘응답하는 자’ 그 일에 동참하는 자들이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라고 하더라도, 야곱의 장막에서 끊어버리실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말 2:10-12).

 

  유다 백성들의 잘못은 또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백성들의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가득 채우면서, 하나님이 그들이 드린 제물을 돌아보지도 않으시고 기꺼이 받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왜 그러시는가?”라고 반문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들이 어려서부터 맞이한 그의 짝, 그와 서약한 아내를 배신했고, 하나님이 이 일의 증인시기 때문입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은 한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 이유는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영혼을 지켜서 어려서 맞이한 아내를 배신하지 않도록 서로 권면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은 단지 싫어졌다는 이유로 마치 폭력을 행하듯이 부당하게 아내와 이혼하고 버리는 것을 미워하십니다(말 2:13-16).

  

 

<메시지>

 

  하나님이 제사장들에게 주신 직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율법을 바르게 가르쳐, 백성들이 죄와 불순종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돌아와 헌신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오히려 율법을 제멋대로 가르치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가르쳐서 사람들이 율법을 어기게 했습니다. 백성들도 이방 신을 섬기는 사람들과 결혼하여 우상을 숭배하고, 어려서 맞이한 아내를 부당하게 버리는 일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제물, 정성스러운 제사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예배할 뿐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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