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치료받고 악인이 짓밟히는 날 / 말라기 3장 16절 - 4장 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제목: 의인이 치료받고 악인이 짓밟히는 날

본문: 말라기 3:16-4:6

 

<본문>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해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믿음을 갖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께 예배할 때 하나님의 규례를 따라 바르게 봉헌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악인들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그들이 복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탐욕과 이익을 위해 마음대로 제물을 드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드려진 것을 마음대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심판의 날이 올 것을 경고하시고,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완악한 말을 할 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은 서로 여호와께서 불의한 세상에서 고통 가운데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분명히 들으셨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과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은 여전히 악인들이 번성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아버지와 같이 존중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아끼실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의인과 악인,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무시하고 조롱했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지위를 누릴 것이며, 그들이 복을 누린다고 부러워하던 악인들은 심판을 받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말 3:16-18).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정하신 날은 용광로 불같은 날입니다. 이스라엘은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들이 번성한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그 날에 지푸라기와 같이 불타 없어질 것이며, 가지뿐 아니라 뿌리까지도 남지 않고 완전히 멸망할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겪었던 고통과 상처를 모두 치유해주실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기쁨으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게 하실 것입니다. 반면 교만한 악인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불타버린 재와 같이 발바닥 아래에서 짓밟힐 것입니다(말 4:1-3).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호렙 산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율법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실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신뢰를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선포했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실 선지자는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할 것입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땅을 완전히 진멸하실 것입니다(말 4:4-6).

 

<메시지>

 

  하나님이 엘리야 선지자를 앞서 보내시고, 임하셔서 심판과 구원을 행하시는 날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고통과 상처를 다 치료해주시고, 아들처럼 아껴주실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아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던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진멸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것은 마치 자녀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신뢰하듯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