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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말라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봉헌 / 말라기 2장 17절 - 3장 1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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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봉헌

본문: 말라기 2:17-3:15

 

<본문>

 

<주께서 임하시는 날>


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혀 드렸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십일조>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해설>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고, 한 하나님의 백성인 형제들을 사랑하지 않은 유다를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말로 여호와 하나님을 괴롭히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게 해드렸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유다는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좋게 보신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기뻐하신다.”라고 말하고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악하고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과 권력을 얻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이 가진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현실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정의를 바로잡아주시기를 소망하며 탄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며, 오히려 이런 상황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이런 말과 태도가 여호와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말 2:17).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실 것이고, 그 사자가 앞서 가서 하나님이 오실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갑자기 성전에 임하실 것이며,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언약의 사자가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사자가 오시는 그날 타락한 성전과 깨어진 레위 언약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사장들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않고, 하나님이 세상을 변화시키시고 공의를 행하실 것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말 3:1).

 

  그 날은 유다 백성들이 기대하는 날과 다를 것입니다. 그 날은 하나님이 더럽고 부정한 것을 모두 심판하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임하실 때 견뎌내고, 살아남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 날에 하나님은 금을 연단하는 불과 같아서 모든 것을 녹이실 것이며, 표백하는 잿물과 같아서 모든 것을 씻어버릴 것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셔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고 금과 은처럼 연단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레위 자손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공의를 행하는 예배자로서 공의로운 제물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때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치는 제물을 하나님이 처음 언약을 세우실 때처럼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말 3:2-4).

 

  그 날에 하나님은 심판하기 위해 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명백히 지은 죄에 대한 증인이 되실 것입니다. 그들은 점을 치고, 간음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서 거짓 증언하고, 일꾼을 품삯을 부당하게 착취하고, 과부와 고아의 것을 빼앗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대합니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하나님을 배반하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억압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야곱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것을 그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조상들의 때부터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도 그들에게 돌아가실 것입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우리가 어떻게 돌아가야 합니까?”라고 반문합니다(말 3:5-7).

 

  사람은 사람의 것을 빼앗고 도둑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빼앗고 도둑질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것을 도둑질했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들이 도둑질한 하나님의 것은 십일조와 봉헌물입니다. 십일조는 이스라엘이 농사를 지어 거둔 땅의 소산이나 기르는 가축의 10분의 1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며,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성소와 성전에서 머물며 일하기 위해 토지를 분배받지 않은 레위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레위인들에게 돌아온 몫의 십일조는 제사장들의 몫이었습니다. 또한, 3년에 한 번씩 두 번째 십일조를 거두어 나그네나 과부처럼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했습니다(신 14:28-29). 십일조는 여호와의 것, 여호와의 성물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것은 곧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것이었으며, 거룩한 삶은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들로부터 시작해서 온 나라, 온 백성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말 3:8-9).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십일조’, 곧 땅의 소산과 가축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창고에 저장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창고에 보관된 창고는 잘 관리되고, 레위인들과 가난한 자들에게 잘 분배되어야 하므로, 이 명령은 백성들이 십일조를 잘 드리는 것뿐 아니라, 십일조를 올바르게 분배하고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올바르게 드리고 목적에 맞게 사용할 때,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으시는지를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의 핵심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메뚜기가 그들의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지키실 것이며,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지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백성들의 땅은 ‘기쁨의 땅’이 될 것이며, 모든 열방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을 여호와 하나님의 복을 받은 백성으로 인정하고 칭송하게 될 것입니다(말 3:10-12).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완악한 말로 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무슨 말로 주님을 대적했습니까?”라고 반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말했습니다. 고생하고 애쓰며 슬프게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지만, 아무 이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만한 자가 오히려 복을 받고, 악을 행하는 자가 굳게 세워지며,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세상의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복되다고 가르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사람들이 재앙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변화를 일으키실 것을 기대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교만하게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부러워하며 복되다고 말했습니다(말 3:13-15).

 

 

<메시지>

 

  하나님이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것,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십일조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 제물을 레위인들과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올바르게 분배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연단과 시험을 통과하는 고난이 있지만, 세상의 성공을 부러워하며 세상의 가치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공동체가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누리며,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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