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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멜리데 섬에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 사도행전 28장 1-1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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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멜리데 섬에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본문: 사도행전 28:1-15

 

<멜리데 섬에 오르다>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바울이 로마로 가다>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바울 사도는 로마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호송되는 중 큰 폭풍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 사도에게 약속하신 대로, 바울 일행이 탄 배는 파손되었지만, 배에 탄 사람들은 아무도 생명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땅을 밟았습니다.

 

  바울 일행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가 구원을 받고 도착한 곳이 멜리데 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배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졌는데, 멜리데 원주민들은 바울 일행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풀어, 불을 피워놓고 그들을 환영해주었습니다. 바울은 나뭇가지를 한 아름 모아다가 불에 넣었는데, 뜨거운 기운 때문에 독사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 바울의 손을 물고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섬사람들은 뱀이 바울의 손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은 틀림없이 살인자다. 바다에서는 살아남았지만, 복수의 여신이 그를 살려두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뱀을 불 속에 떨어버렸고,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습니다(행 28:1-5).

 

  섬사람들은 바울이 뱀에 물린 곳이 부어오르거나 바울이 당장 쓰러져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기다려도 아무런 이상이 생기지 않는 것을 보고, 바울이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멜리데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추장 보블리오는 농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바울 일행을 초대해서, 친절하게 대접해 주었습니다. 마침 보블리오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었습니다. 바울이 그 방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병을 낫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니, 그 섬에서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찾아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바울 일행을 잘 대접하여 은혜를 갚았고, 떠날 때에 항해에 필요한 물건들을 배에 실어주었습니다(행 28:6-10).

 

  세 달이 지난 두 바울 일행은 멜리데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다시 로마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였습니다. 디오스구로는 제우스의 쌍둥이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아들들은 기병대의 전투를 돕고, 곤경에 처한 선원들을 돕는 수호신이었습니다. 배는 당시 시칠리아 섬의 수도였던 수라구사에 도착해 3일을 머물다가 그곳을 떠나 빙 돌아서 레기온에 다다랐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자 남풍이 불어와서 다음날 보디올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은 거기서 교회 공동체의 형제들을 만났고, 그들의 초청을 받아 1주일간 그들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로마로 갔습니다(행 28:11-14).

 

  로마에 도착하기에 앞서, 로마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바울 일행의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 시설이 있는 트레스 타베르네(세 여관)까지 맞이하려 왔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용기를 얻었습니다(행 28:15).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도이자, 하나님의 일꾼인 바울 사도를 인도하셨습니다. 바울 사도와 그 일행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안전하게 멜리데 섬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의 원주민들에게 환대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독사에 물리고도 해를 입지 않았고, 보블리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또한, 로마를 향해 갈 때 로마 교회의 성도들의 환영을 받아 위로와 용기를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따라가는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났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교회에게 하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며, 교회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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