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거침없이 가르치다 / 사도행전 28장 16-3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7.
반응형

 

제목: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거침없이 전하다

본문: 사도행전 28:16-31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하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바울 사도는 죄수의 신분으로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바울 일행이 로마에 들어갔습니다. 바울은 그를 지키는 군인 한 명과 함께 따로 지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비록 밖으로 나갈 수 없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가택 연금의 상태로 머물게 된 것입니다.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죄수를 감시하던 당시 관행에 비추어 볼 때, 바울을 호송하는 로마 관리들은 바울을 도주하거나 소동을 일으킬 만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행 28:16).

 

  3일 뒤 바울은 로마의 유대 지도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 바울 사도가 말했습니다. “형제 여러분이여,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들의 관습을 배척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죄수가 되어 예루살렘에서 로마 사람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로마 사람은 나를 심문한 뒤에 사형에 처할 아무 근거가 없어 석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반대하였고, 나는 마지못해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했습니다. 나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을 이렇게 뵙고 말씀드리려고, 오시라고 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쇠사슬에 매여 있는 것은 이스라엘의 소망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미 자신이 로마법에 따라 전혀 죄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유대인들에 의해 반대와 고발을 당했지만, 자신이 유대인의 관습을 거스른 적도 으며 유대인들을 고발하려고 한 것도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자신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유대인들의 신앙을 부정하는 내용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소망이 성취된 사건임을 밝힙니다(행 28:17-20).

 

  로마의 유대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유대에서 당신에 대한 편지를 받은 적도 없고, 또 형제들 중 누가 와서 당신에 대해 나쁘게 말하거나 소문을 낸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합당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먼저 당신의 사상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종파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어디서나 이 종파를 반대하는 소리가 높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과 만날 날짜를 정했습니다. 그 날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숙소로 찾아왔습니다. 바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권위 있게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 곧 구약성경을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세히 가르쳤습니다(행 28:21-23).

 

  그러나 바울의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견해가 엇갈린 채 흩어질 때, 바울이 이런 말을 한 마디 했습니다.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여러분의 조상들에게 하신 말씀이 적절합니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한다. 이 백성의 마음이 무뎌지고 귀가 먹고 눈이 감겨 있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고 귀로 듣지 못하게 하여, 그들을 고쳐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된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듣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먼저 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먼저 복음을 전했고, 바울 사도도 어느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든지 먼저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한 구약성경의 말씀을 이미 들었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행한 표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거부한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로마에 있는 동안 이방인들에게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행 28:21-27)

 

  바울 사도는 만 2년 동안 셋집을 얻어 자신이 비용을 치르면서 머물렀고, 자기에게 오는 사람들을 다 맞아들이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습니다. 바울 사도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 관리들이 바울 사도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위협적인 일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대로 성령이 임하시고, 교회가 세워진 뒤 주의 복음은 어떤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선포되었습니다(행 28:28-31).

 


 

  바울 사도는 아무 죄가 없었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로마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죄수로서 가택 연금 상태에 있으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담대하고 풍성하게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셨으며, 교회로 하여금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사도행전을 읽는 주님의 교회를 통해 땅 끝까지 거침없이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주님이 다시 오셔서, 약속대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