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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풍랑 속에 선포된 구원의 소식 | 사도행전 27장 12-2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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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태풍-부는-바다

 

제목: 풍랑 속에 선포된 구원의 소식

본문: 사도행전 27:12-26

 

<본문>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해설>

 

  바울 일행을 호송하는 백부장과 배의 선장과 선주는 ‘미항’이 겨울을 지내기 불편하다고 판단했고, 더 넓은 뵈닉스 항구로 가서 겨울을 보내자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뵈닉스는 그레데 섬의 남서쪽과 북서쪽에 있는 항구였습니다(행 27:12).

 

  순한 남풍이 불기 시작한 것을 보고, 바울의 일행들은 그들의 뜻대로 순조롭게 뵈닉수 항구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닻을 올리고 그레데 섬 해안에 바짝부터 항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섬 한가운데로 북동풍이라는 의미의 ‘유라굴로’라는 태풍 같은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배가 폭풍에 휩쓸려 바람을 맞서 나아갈 수 없게 되었으므로 바울 일행은 체념하고 떠밀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쪽을 따라 밀려갈 때에 그 섬이 어느 정도 바람막이가 되어, 간신히 승객이 타고 내릴 때 사용하는 작은 거룻배를 휘어잡았습니다. 선원들은 거룻배를 갑판 위에 끌어올리고, 밧줄을 이용해 배가 쪼개지지 않도록 선체를 동여맸습니다. 그들은 리비아 해안의 모래톱인 ‘스르디스’에 처박혀 좌초할 것을 두려워하여, 바다에 닻을 내리고 계속 표류했습니다(행 27:13-17).

 

  폭풍에 몹시 시달리다가 다음 날 선원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고, 사흘째에는 자신들의 손으로 배의 장비들마저 바다에 내버렸습니다. 폭풍으로 인해 여러 날 동안 낮에는 해도 보이지 않고, 밤에는 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센 바람만 심하게 불었습니다. 일행들은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점점 잃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을 때, 바울 사도가 말했습니다. “여러분, 제 말을 듣고 그레데 섬에서 떠나지 않았으면, 이렇게 재난을 당하고 큰 손해를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안심하십시오. 우리는 이 배만 잃을 뿐,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밤, 제가 속하였고, 섬기고 있는 하나님의 사자가 제 곁에 서서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반드시 로마 황제 가이사 앞에 서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너와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너에게 맡겨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안심하십시오.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신 대로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어떤 섬에 밀려가 닿게 될 것입니다.”(행 27:18-26)

 

 

<메시지>

  

  바울은 여러 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해도 보이지 않고 별도 보이지 않아 위치조차 파악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배에 탄 모든 사람들에게 권면하기 시작합니다. 배를 탄 사람들은 대부분 이방인이었겠지만, 바울 사도는 밤에 자신에게 사자를 보내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확신하기에 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고,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바울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증거 할 때까지 그를 지키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바울과 함께 배에 탄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인 바울로 인해 모두 아무 소망이 없는 폭풍의 한 가운데서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아무 소망이 없는 어두운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증거 하는 사람들입니다. 표류하는 배와 같은 세상에서 사람들은 교회가 선포하는 생명의 복음을 듣고 구원의 소망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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