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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베드로후서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억하는 교회 I 베드로후서 1장 12-21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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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억하는 교회

본문: 베드로후서 1:12-21

 

<본문>

 

<그리스도의 영광과 성경의 예언>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해설>

 

  베드로 사도가 편지를 쓰는 교회들은 사도가 앞서 말한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고, 이미 진리를 받아 그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교회가 언제나 이 진리를 다시 생각하고 기억하게 하려고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이미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생명을 주셨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가 반드시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것이며 그 뒤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셔서, 육신의 장막을 벗고 이 세상을 떠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떠난 뒤에도 교회가 언제나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를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합니다(벧후 1:12-15).

 

  베드로는 교회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능력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게 하셨다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 이  사실은 헬라 신들의 이야기들과 같이 교묘하게 지어낸 신화가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와 야보고, 요한 사도는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었던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 보았습니다. 사도들이 변화산에서 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에 앉아 왕권을 얻으실 영광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마침내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의 모습을 미리 본 것이기도 합니다.

 

(마 17:1-2, 5)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먼저 보여주신 뒤 말씀을 통해 사도들이 본 광경의 의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며, 내가 기뻐하는 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세워지는 왕들을 ‘내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도들 앞에서 예수님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다스릴 영원한 왕, 메시아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삼하 7:14, 16)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시 2:6-7)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나님이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신 말씀은 고난을 당함으로 하나님 뜻을 이루고 구원자가 될 하나님의 종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선언한 것입니다. 사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한 산, 변화산에 있을 때 하늘로부터 전달된 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벧후 1:16-18).

 

(사 42:1; 53:10-11)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그가 변화산에서 직접 들은 하나님의 음성보다 더 확실한 예언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동이 트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어둠을 비추는 등불을 바라보는 것처럼 성경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겸손히 그 의미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생각과 의도를 집어넣어 마음대로 해석하고 가르치는 교만한 자들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언들은 사람들의 뜻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전해진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벧후 1:19-21).

 

 

<메시지>

 

  성경은 이 땅에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만물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마침내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면, 교회는 그 말씀을 겸손히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순종하고자 하는 태도로 진지하고 자세하게 읽어야 합니다. 결코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의 욕심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마음대로 성경을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분명하고 풍성하게 나타난 진리의 말씀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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